‘부트발 인터내셔널’이 18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샤트니에는 “한국대표팀 재직은 나에게는 그야말로 잠깐이었을 뿐”이라는 말로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계약관계가 아니란 사실을 적시했다. 이어 “한국대표팀은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 도착했을 때 특히 신체적으로 너무 부족한 상태였다”고 폭로했다.
브라질월드컵 한국 코치였던 안톤 두 샤트니에(56·네덜란드)가 네덜란드 축구주간지 ‘부트발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체력 준비가 너무 미흡했다고 폭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외교통상부의 ‘해외안전여행정보’는 “아프리카·남미 방문 여행객은 입국 최소 10일 전 황열병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알리고 있다.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1-1무)은 6월 18일 오전 7시 시작이었다.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 기준으로도 ‘최소’ 6월 9일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정상이었다는 얘기다.
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한 벨기에·러시아·알제리는 ‘고온다습’한 기후와는 평소 거리가 있에 현지 적응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한국이 낫다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정작 한국의 ‘체력’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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