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24년 째 몸을 담고 있는 김승회 감독이 지휘아래 또 다른 역사를 작성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그러나, 아직 새롭게 이전한 연고에 적응하지 못할 탓일까? 대전의 리그 초반은 작년 리그 2위라는 팀 답지 않게 무기력한 모습이다. 특히, 첫 경기인 천안에게 발목이 잡히며 최악의 시즌을 맞이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2경기를 연달아 승리하며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은 전반기에 펼쳐진 12경기 중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울산, 경주, 부산에게 여실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울산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 경주, 부산과 경기에서 0 대 3, 1 대 2로 패하며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이 상위권 팀들과의 승부에서 승리를 거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전은 홈 경기 승수가 낮다. 어웨기 경기 승률이 약 70%인 반면, 홈 경기 승률이 30%로 반드시 상위권 플레이오프 및 우승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홈승률을 높여야만 한다.
그럼에도 알야할 점은 대전, 2012년 통합 우승에 빛나는 강호이다. 또한, 2013년 리그 2위, 선수권대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 강호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팀이다. 그러한 만큼 대전은 후반기 반등을 위한 타개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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