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윤원일은 “연일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과 한여름의 무더위는 선수들 개개인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FC안양과의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경기 가장 반가운 소식은 오랜 침묵을 깨고 골을 터트린 김찬희의 부활이다. 김찬희는 골키퍼와의 경합 과정에서도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트리며 패배 직전에서 팀을 구해 냈다. 서명원이 부상으로 이번 홈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김찬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안양은 지난경기 부천을 3-1로 제압하며,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최근 6경기에서 총 승점 10점을 획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대전은 지난 10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3골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대전은 이번 경기 역시 그때의 감각을 그대로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또한 이번 경기가 홈에서 치러진다는 점도 대전에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대전은 홈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 역시 패배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12경기 연속 홈 무패로 팀 최다무패 기록 타이를 이루게 된다.
조진호 감독 역시 “시즌 종료 시까지 홈에서 승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만큼, 이번 경기 역시 대전이 자주 빛 승리의 함성으로 수놓아져 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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