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썰들고 왔다

요즘 난 아르바를 하고있어.
엄마와 연세가 비슷하신 이모님들과 함께 일을 하고있지.
이제 2주 조금 안되었고.

나랑 같은조에서 일하는 아루바 여자애가 있어.
22살이고 대학생.

얼굴 안 예뻐. 키는 크지만.
남자친구는 커녕 남자인 친구도 많지는 않을것같은 그런 유형(?) 남친없는것도 알고있고.
성격도 음.. 무난한데 약간 특이한 면이 좀 있는 그런?
약간 순수하고 귀여운 근데 약간 엉뚱한 고1 같은 애야.

이모님들하고 같이 일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나랑 나이가 비슷한 이 친구와 가까워지게되었지.
일할 때 얘기도 많이하고(장난이 한 80% 이상) 사이는 좋아.

그런데 이 친구가 일을 참 열심히해.
전에 했었던 현장이라 그런지 알아서 할건 하고 준비해오고 그러다보니까 그렇게 일하는 모습과 태도에 끌리더라고.
그리고 말투도 조금 귀여운편이야. 저음인데 귀엽더라

이 친구한테 호감이 생기려고 하는데, 상기한대로 남자에는 관심이 없는거 같고.
여성스러운 매력은 떨어지지만 대화도 어느정도 통하니까.
퇴근하고 매일 조금씨기라도 카톡은 하거든. 일할때는 많이떠들고.

이 생기려는 호감이 호감인지 어떤감정인지 모루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