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구단 직원의 횡령 의혹 및 방만 경영이 밝혀진 가운데(본보 지난 30일자 11면 보도) 수사기관의 수사가 초읽기에 돌입하는 등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원FC는 지난달 27일 창단 이후 처음으로 대표이사가 도에 요청했던 특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됐던 구단의 방만 경영이 사실로 드러났으며 일부 전·현직 직원의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
따라서 향후 수사기관의 수사와 이에 따른 당사자들의 법적 책임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휴일 경기를 치러 30일 하루 휴무에 돌입한 구단 측에서는 아직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대응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수사기관의 고발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은주 대표이사도 도에 특별검사를 의뢰한 뒤 “도민들이 알면 놀랄 만큼 일부 직원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횡령 의혹이 감지됐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해 왔다. 검사를 총지휘한 도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것을 포함해 행·재정상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단호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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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시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