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08&article_id=0000000837
'홍명보팀 이후 축구중계 멈춰선 안 된다.' 가 제목인데 이건 개발공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다고 알고 있어. 중계가 먼저냐, 관중이 먼저냐 뭐 이런 거. 이부분이야 넘겨보고 흥미로운 것은 마지막 부분 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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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맞물려 대표팀 축구의 실패를 한국축구 전체의 실패 혹은 위기와 곧장 연결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환경과 문화가 안타깝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도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잉글랜드축구, 스페인축구, 이탈리아축구, 포르투갈축구 전반의 위기로 바라보거나 확대하는 시선은 찾아 볼 수 없다. 내부적으로는 화나고 또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일이겠지만 그렇다고 그 나라 축구 전반의 위기로 몰고 나가며 위기를 증폭시키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기댈 곳이 있기 때문이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이벤트의 축제와 같은 월드컵 축구 말고도 주말마다 일상처럼 즐길 수 있는 ‘진짜 축구’ 프로리그가 존재하고 또 얼마 뒤면 재개하기에 월드컵의 실패 정도는 치유하면 아무는 상처쯤으로 여기며 지나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월드컵 말고는 ‘진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부족하다 보니 월드컵 축구가 축구의 전부인 것처럼 끝을 말하고 위기를 증폭한다. 기댈 곳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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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썼당.
그래서 개챌빠는 당연하고, 개클빠는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개챌빠, 내리그빠, 챌린져스빠들도 당연하고, 개클빠에겐 드디어 '진짜 축구'가 일주일 남았다. 캬캬캬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