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가 이승준을 포기한 이유는 분명 있다. 동부는 2012년 삼성에서 풀려난 이승준을 영입했다. 김주성이 있는 상황에서도 같은 포지션인 이승준을 선발한 것은 김주성에 대한 체력 때문이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김주성의 짐을 덜어주고자 이승준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두 선수의 시너지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 외국선수와 함께 뛰는 상황에서 두 선수가 같이 뛰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더군다나 윤호영까지 군에서 전역하며 이승준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도 동부는 김주성과 이승준을 동시에 투입한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이승준의 역할은 애매해졌다. 연봉 5억원으로 고액연봉자에다 그는 KBL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선수를 벤치에 앉혀두기는 부담스럽다. 팀 케미스트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승준은 또한 한국농구에 적응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지 못 했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동부에 와서 제대로 비시즌 훈련을 한 적이 없다. 지지난 시즌 도미니카에서 뛸 때도 계속해서 팀에 합류하라고 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역시 대표팀 합류로 소속팀과 비시즌을 함께 하지 못 한 이승준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팀 결속력을 다지는데 있어 팀에 악영향을 준다고 판단된 듯 보인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65&article_id=0000088635
요약 : 비시즌 훈련하라고 했는데 이걸 2년 연속으로 쌩까고 타 리그에서 알바 뛰었음 게다가 고액 연봉자여서 트레이드도 잘 안됨 (무려 5억!) 팀 케미 해치고 있어서 김영만 감독이 직접 웨이버 공시를 한듯함
하 해 대입, 안함 vs 안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