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포항 감독의 고민도 그만큼 깊어졌다. 황 감독은 지난 9일 전화 통화에서 "고민이 됐다. 그러나 본인이 새 무대에 대한 도전을 많이 원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앞길을 막을 수는 없었다"며 이명주를 이적시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황 감독은 "전반기를 얼마 안 남겨둔 시점에 면담을 통해 이적 얘기가 처음 오갔다. 그때 내가 명주한테 '고민을 해보라'고 했다. 그러다 명주가 한차례 더 찾아와서 본인의 의사를 밝혔고, 고심 끝에 (이적시키기로) 결론을 지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개인적으로 명주가 정말 더 큰 무대에 갔으면 좋겠다. 중동이 최종목적지가 되면 안 된다. 다른 더 큰 무대에 가는 게 진정한 목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뛰어줬으면 좋겠다"며 제자의 밝은 앞날을 기대했다.
동시에 고민이 생겼다. 휴식기에 이명주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게 큰 과제로 떠올랐다. 당초 포항은 로테이션을 통한 플랜 B 전술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술의 핵 역할을 담당했던 이명주가 빠져 사실상 조직을 백지 상태에서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황 감독은 "지금 플랜 B가 문제가 아니다. 명주의 대안을 찾는 게 가장 큰 과제가 됐다"면서 "없으면 없는대로 해야 할 상황이다. 고민하다보면 주름살 하나라도 더 늘 거 같다"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명주의 대안으로는 김재성, 문창진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 황 감독은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휴식을 마치고 연습을 통해 맞춰보긴 해봤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다. 더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포항은 12일부터 경기 가평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황 감독은 "가평에 가서 우리가 갖고 있는 특징들을 잘 이끌어낼 수 있게끔 조합을 잘 찾아야 한다. 그러나 연습만 한다고 해서 될 거도 아니다. 실전을 통해 유기적인 움직임이 나와야 하는 만큼 대안을 완전히 찾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241&aid=0002204822
이명주의 공백을 어떻게 메꿀것이고 플랜B와 박성호처럼 상대팀이 10백으로 나욌을때 공중볼을 딸수 있는 선수를 찾는게 (배천석이 딱 어울리지만.... 알다시피...) 남은 시즌 순위 싸움에 크게 작용할듯함
동시에 고민이 생겼다. 휴식기에 이명주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게 큰 과제로 떠올랐다. 당초 포항은 로테이션을 통한 플랜 B 전술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술의 핵 역할을 담당했던 이명주가 빠져 사실상 조직을 백지 상태에서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황 감독은 "지금 플랜 B가 문제가 아니다. 명주의 대안을 찾는 게 가장 큰 과제가 됐다"면서 "없으면 없는대로 해야 할 상황이다. 고민하다보면 주름살 하나라도 더 늘 거 같다"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명주의 대안으로는 김재성, 문창진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 황 감독은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휴식을 마치고 연습을 통해 맞춰보긴 해봤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다. 더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포항은 12일부터 경기 가평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황 감독은 "가평에 가서 우리가 갖고 있는 특징들을 잘 이끌어낼 수 있게끔 조합을 잘 찾아야 한다. 그러나 연습만 한다고 해서 될 거도 아니다. 실전을 통해 유기적인 움직임이 나와야 하는 만큼 대안을 완전히 찾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241&aid=0002204822
이명주의 공백을 어떻게 메꿀것이고 플랜B와 박성호처럼 상대팀이 10백으로 나욌을때 공중볼을 딸수 있는 선수를 찾는게 (배천석이 딱 어울리지만.... 알다시피...) 남은 시즌 순위 싸움에 크게 작용할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