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사나이' 최진호 "마음 비우니까 자꾸 터지네요"
출처스포츠조선 박찬준 입력 2014.05.27 07:33
최진호는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다. 알툴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알툴 감독은 4-2-2-2 포메이션의 신봉자다.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측면으로 벌리기 보다는 세밀한 패싱게임을 바탕으로 중앙 지향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빠른 발을 장점으로 하는 최진호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었다. 알툴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최전방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스트라이커로 기용된 고양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최진호는 "확실히 최전방으로 위치를 옮기며 편해졌다. 앞으로 침투하기도 편하고, 좌우 측면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니까 내 장점이 발휘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527073308426
박찬준 기자가 놓친 게 있는데, 최진호가 올시즌 처음으로 최전방 배치된 건 할임전이 아니라 5월 5일 충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