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보니까 동남아 얘기가 나오길래. @roadcat 횽 말의 골자는 그 쪽 리그로 가면 K리그에서 뛰는 것에 비해서 제대로 대우 받으면서 뛴다는건데.. 선수들 얘기 들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음
그나마 일본은 젊은 현역 대표급 선수들도 많이 가니까 제법 많은 선수들이 K리그보다 좋은 대우 받지만..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 리그는 그렇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닐거임. 물론 김유진처럼 그 쪽으로 가서 성공한 선수는 연봉도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겠지만, 그것도 태국만 그런거 같고.. 이번에 남궁웅이 간 말레이시아는 그리 많이 주는 동네는 아닌걸로 알고있음.
특히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해외 나가버리면 올해 곽희주가 그랬던 것처럼 그냥 미아 되버리는거임. 동남아 쪽은 특히 외국인 선수 영입할 때 프런트의 의사가 감독의 의사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무조건 실력 좋다고 다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쪽에서 대우 잘해주니 알아보는건 좋은데.. 거기가 무작정 K리그보다 좋은건 또 아니라는 점도 선수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거ㅇㅇ
아... 전제가 빠졌었는데.. '같은 처지의 다른 선수들에 비해' 라는..
뭐..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하고 가는 게 사실이긴 하지.. 일종의 기회비용이라고 해야 하나.
남궁웅 같은 경우는...... 일단 뛴다는 게 우선될 수밖에 없는 선택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