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경기중 관중의 욕설에 대해서는 상관없다는 생각.
어차피 관중 개개인이 욕하는건 어느 스포츠나 다 마찬가지지..
아무리 가족단위 어쩌구저쩌구 해도, 개개인이 순간적으로 내뱉는 욕설을 컨트롤하기는 사실상 제로에 가까우니까..
그렇게 국민스포츠라고 떠받드는 야구조차도 직접 경기장 가봐라.. 애고 나발이고 여기저기서 개새끼소새끼 욕 나온다
안양 경기때 북잡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이번 욕설콜(로 뭉뚱그리겠다)에 대해서는 좀 다른생각인데
서포터 특성상 북잡이들(혹은 콜리더)은 운영진급에 속하고
모든 사람들이 이 북잡이와 콜리더의 장단에 맞춰가는식이란말이지.
근데 응원의 중심에 있는 북잡이들이 비하콜(특히 썅욕)을 주도하는건
경기장內 욕설과는 논점 자체가 다르다고 보는 바임 ㅇㅇ
경기보고오느라 막차오지랖 탔다
뱀발
북잡이 주도하의 상대팀(선수) 비방콜이나 야유는 비하,욕설이랑 완전히 다른 사항임
골대 뒤의 분노를 정돈하여 발사하는 것.
여기저기서 온갖 동물 이름들이 난무하는 게 당연한 분위기를
"문학에서! 꺼져!!!" "정신차려! 심판!!!" 등으로 모아서 쏴주면 조금이라도 정리가 되거든.
콜을 두어 번 반복하면 일반석에서도 호응이 오면서 마찬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
골대 뒤 사람들을 빨리 다시 응원에 집중하게 해야지, 골대 뒤부터 어수선하면 선수들도 영향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