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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그 시작한지가 언제고


서포터즈 문화가 유입된지도 언젠데 아직도 이렇게 많은 갈등을 낳는걸 보면 



문화라는게 만들어지고, 유입되며, 자리잡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새삼스럽지만 또 한번 뼈저리게 체감한다.




이게 올바른 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록음악, 인디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옛날부터 앨범도 소장하고 공연도 많이 다녔지만




예전부터 진짜 주변에서 인디밴드 하는 사람들 인식이 개똥이었어 


개똥이었다기보다는 아예 그런 개념이 있었다는것조차 사람들은 몰랐다는게 더 정확하겠지


비난보다 무서운게 무관심이라더니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도 힘을 기르고 팬덤을 가꿔오며 드디어 해뜰날 좀 찾아오나 했다가 




cauch.jpg


이름을 말할수 없는 그들의 병신짓이 공중파로 송출되면서 


다시 인디밴드들의 인식은 쓰레기로 전락해버렸지



주변에서 펑크나 록음악 하는 사람들을 무슨 사회 부적응자 폭도들 취급을 했었고


가뜩이나 배가 고픈 직업인데 사람들 인식까지 개똥이니까 나 밴드하겠다 하면 미친놈 소리를 들었었다.




그 이후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장기하나 국카스텐같은 뮤지션들을 시작으로 


인디문화를 대하는 대중들의 인식이나 태도가 이제야 좀 간신히 바뀌고 있는거 같다



음지에서 좋은 음악 만드는 사람들을 예전보다는 좀 더 대접하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고 


록 페스티벌이 여름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기 시작하고



이 사소한 변화를 이끄는데도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리는데 




도대체 언제쯤 일반 대중들이 개축과 서포터즈를 대하는 인식이 달라질까


내가 좋아하는 문화가 하위문화가 아닌 사람들에게 당당히 인정받는 문화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20140207_082749.jpgIMG_3748.jpg


  • ?
    title: 15 이재성ROMANSON 2014.04.15 09:34
    한 세대가 거치고 나면은 좀 나아지겠지 ㅋㅋㅋ
    그러니 음.. 약 30년뒤?!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4.15 09:36
    모세 돋네
  • pro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_구리오넬V메하사 2014.04.15 09:35
    확실히.... 나도 메탈 좋아하는데 집에서 메탈CD사 놓은거 아부지가 나 대학자취할때 다 버리심;;;;; 음악이 마음에 안드신다나.....하긴 우리집에서 메탈 듣는건 나밖에 없으니;;;; 집안 내에서도 이렇게 취향이 갈리는데 서포터즈나 일반팬 융합은 얼마나 힘들겠어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4.15 09:37
    융합이 아니라 각자 신경 안 쓰고 노는 게 답임..
    융합되면 아래 내가 올린 글처럼 되는 거라니까 ㅋㅋㅋㅋ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카드캡터철이 2014.04.15 09:43
    극단적이네.. 잠시라도 다양한 사람들이 케미 터지길 바라는 사람한테 관제응원 들이밀면 어쩌라는건지.. 쫓아다니며 댓글 달아주는걸 보면 글쓴사람 인식을 바꿔보겠다는건가?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4.15 09:46
    눈에 보여서 그런 걸 어쩌나..
    암튼, 정답이 없는 일에 정답을 이야기할 수는 없는 거니까 ㅇㅇ

    지금 서포터즈-일반팬(이 말도 웃긴 말임 ㅇㅇ 축덕에 이런 구분이 어디있어.. 다 같은 축덕이지..) 구분 짓고 전관중 서포터즈화 이야기하는 것이나 관제응원이나 다름이 없잖여

    인식 바꾸러 하는 게 아니라, 내 의견 피력하는 것일 뿐.. ㅇㅇ 거기에 반박하는 생각이 있다면 피드백하고 하는 것도 옳지 않나 싶어..

    그런 의미에서 횽의 이 댓글은 좋은 댓글임 ㅇㅇ 이야기하자는 거지 '내 생각이 옳아. 무조건 따라'이러는 거 아님 ㅇㅇ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카드캡터철이 2014.04.15 10:01
    서포타 일반팬 구분이 웃기다고 말하면서 전관중 서포터화를 추구하는 집단이 있다고 전제해버림 (전자는 흔한 소속감은 없지만 서포터는 아니다라고 서포터 떡밥 던지는 사람들의 태도. 후자는 개포터 폐지를 논하는 사람들의 태도임) 님은 이 둘의 태도를 모두 보임.. 한국의 서포터라고 지칭되는 부류들을 응원문화 대표집단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들을 관의 입장까지 만들어버리는 관제영상에 대입해버림.. 대화의 대상이 되는 서포터들은 이런글들 보면 그냥 우린 그런게 아니다 그냥 응원을 즐긴다고 볼멘소리 해봐야 니들은 리딩그룹이 되고 싶은게 아니냐며 딱지붙임.. 뭐가 다른거지 개포터폐지주의자들하고?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4.15 10:02
    뭔 소리하는거.. 내 주장의 대전제는 여기에 있는데
    http://www.kfootball.org/board/2243119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카드캡터철이 2014.04.15 10:10
    지금 서포터즈-일반팬(이 말도 웃긴 말임 ㅇㅇ 축덕에 이런 구분이 어디있어.. 다 같은 축덕이지..) 구분 짓고 전관중 서포터즈화 이야기하는 것이나 관제응원이나 다름이 없잖여
    + 관제응원 동영상이 하사씨 글의 취향이 섞이는 케미작용에 대한 댓글이 됨?
    난. 하사씨의 융합이라는 단어를 함몰이 아닌 각자의 특징을 모두 지닌의 의미로 봤음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4.04.15 10:14
    읽은 게 서로 달랐네..
    나는 융합이라는 단어를 두고, 각자 응원을 인정하고 한 공간에서 같이 어우러지는 형태가 아니라 하나되는 무언가를 지칭한다고 생각했고, 횽은 각자의 응원을 인정한 상황에서 생기는 케미를 이야기하는..

    굳이 말하자면 ① 서로 섞이거나 조화되어 하나로 합쳐지다 ② 둘 이상의 사물을 서로 섞거나 조화시켜 하나로 합함 이라는 의미의 '융합'이 아니라, ① 서로 어울려 사이좋게 화합함 ② 서로 어울려 사이좋게 화합하게 되다 이라는 의미의 '융화'를 이야기하는 거였고..

    굳이 하나로 합칠 필요는 없잖아..? 내가 읽은 융합은 하나로 합치는 이미지가 더 컸다고 생각함 ㅇㅇ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뱃놀이가자 2014.04.15 10:06

    설마 저 북한 일본 경기의 전체주의 퍼포먼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올렸겠어?
    폐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대로 가다간 저 꼴이 난다는 일종의 풍자성 표현이지

    길냥횽이 말하는건 서로 상극인 문화를 억지로 융합시키려는것보단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서로 터치 안하는게 정답이라는거지 서포터들이 잘못됐다는게 아냐

  • profile
    신감독님 2014.04.16 11:06
    일본의 퍼포먼스가 전체주의라고 생각한다면 이탈리아나 분데스의 집단 퍼포먼스에도 같은 판단이 내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뱃놀이가자 2014.04.15 09:41
    그렇게보면 우리 부모님은 세대에 맞지않게 정말 깨어있으신 분이셨네... 어머니도 음악 듣는거 좋아해서 내가 메탈이나 시끄러운 펑크 듣는것도 다 이해하고 존중해주셨지. 락페 간다니까 잘 다녀오라며 돈도 보태주시고

    갑자기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효자는 웁니다 어머니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4.15 09:40
    초창기 언니네와 델리를 시작으로 인디쪽에 빠진 사람으로써 한마디 하자면, 우리가 언제 남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이거 좋아했나? (물론 가수나 밴드, 선수들은 그렇겠지만;;) 그냥 내가 좋아서 즐기는거지. 그저 가끔 헛소리 하는 인간들 쫑크나 주면서 즐기는게 장땡인듭.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뱃놀이가자 2014.04.15 09:46

    '우리는 우리끼리 알아서 즐긴다'는게 우리들의 모토이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고 숭배하는게 일반인들에겐 저평가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걸 보며 가끔 억울한 감정을 느끼긴 하지

    저 사람들도 노력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보답을 받았으면 하는... 팬심에서 우러나오는 아쉬움이라 해야할까

    물론 그런 마음에 너무 휩쓸려 가끔 쓸데없는 우월감이나 허세를 풍기는 사람들이 있긴 해서 걱정이긴 한다만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4.15 10:03
    맞어. 노력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보답을 받았으면 하고, 이런 좋은걸 사람들은 왜 몰라주나 하는 마음이 당연히 들지. 근데 뭐 그건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 해서 어떻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는게 아니더라고. 또 그게 너무 심해지다 보면 횽 말대로 그런걸로 허세나 우월감을 드러내는 사람도 나타나고. 그저 내가 할 수 있는건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남들 눈길 신경쓰지 말고 즐기는 것 밖에 업더라는거.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카드캡터철이 2014.04.15 09:49
    어려운 일인데.. 글쓴이도 본문에 써놨지만 크게 보면 계속 바뀌고 있음. 이제 장르 구분 없이 음악이 대면한 코앞의 적은 디지털 유통임..
    그것만 잘 배분이 되어도 뮤지션이 먹고 살 가능성이 살짝 보임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4.15 10:05
    정말 어딘가에 판을 깨는 역할을 할 사람들이 나타났으면 좋겠음. 인디레이블들만이라도 연합해서 독자적으로 저작권이랑 음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드는건 불가능하려나?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카드캡터철이 2014.04.15 10:54
    아오 내가 까먹었는데.. 전에 BLAZER인가 하여튼.. 인디레이블까진 아닌데 메이저 업체들과는 다른 음원구입 사이트가 있었음 .. 곡당 1000원이었나..아이고 기억이 안나네.. 누가 아는 사람 있음 좋겠다..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위하여 2014.04.15 13:44
    지금 신대철이 총대메고 해보려는게 이거 아닌가ㅋㅋ
    잘해결되면 좋겠음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4.15 13:50
    정말 좀 잘 됐음 좋겠음 ㅇㅇ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홀로그램 2014.04.15 09:54
    나도 언더 힙합.락 좋아해서 가끔은 왜 내가 좋아하는건 다 비주류인가... 이런생각 했었음. 나는 왜 유행? 대세같은걸 왜 안?못? 따라갈라는걸까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페이지더소울 2014.04.15 10:50
    솔직히 내가 듣는 락과 인디가 마이너문화인 것 자체는 크게 신경 안 쓰이는데
    우리나라 특유의 소수 무시하는 정서가 그대로인 것 때문에 짜증.
    사진 중에 우리집에 있는 앨범도 제법 보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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