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남일이 있을때에도 경기력이 조투더망인적이 한두번이었냐.
경기력은 문제가 아니야. 그건 뭐 날 따듯해지고 뛰다보면 좋아지니까.
현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윙어다.
윙어들이 공을 잡으면 원톱이랑만 연계를 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설기현이 최상급 원톱이냐 그건 아니지.
시발 무조건 설기현쪽으로만 주면 뭐 어쩌라고.
중앙으로 치면서 공미한테도 주고, 공간 내주면서 풀백 올라올 시간도 벌고, 내려와서 수미 줘서 방향전환도 하고 해야지.
원톱이 고립되는게 아니라 윙어들이 양쪽이 다 고립되니까 공미, 풀백, 중미까지 다 죽어버리는거야.
남준재는 폼 좋을때는 욕심 안부리고 이타적으로 박태민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잘하는데
안될때는 지가 어떻게 해보려고 하다가 경기를 망친다.
문상윤은 드리블이랑 센스만 있지, 경기를 보는 눈이 없고.
이천수 한교원이 없어서 지금 이 지랄사단이 난거야.
그럼 한교원은 어떻게 했냐?
한교원은 일단 드리블을 친다. 계속 친다. 뚫린다. 공간나오면 거기로 풀백 고고싱. 크로스. 안되면 전방 압박 고고싱
이천수는 경기를 읽는다. 내가 나가야하나, 점유율이 필요하나, 그리고선 움직여. 노련하지.
그럼 이천수 한교원이 없는데 현재 해결책이 뭐가 되야하냐?
공미가 풀어야지.
이석현 이보가 돌아다니면서 고립되면 풀어주고 풀백 올라가는 시간 벌어주고, 점유율 잡고.
근데 이 두 병신들이 역습만 하고 싶어서 앞으로 뛰어나가네? 이보 아오 이 쏴죽일새끼 ...........ㅠㅠ
그러니 경기가 되겠냐.
이건 지금 김남일의 부재 때문에 벌어진게 아니라,
개초보 윙어들이 만들어 낸 사단이다.
내가 생각하는 현재 최상의 포메이션은
-----------니콜리치
설기현-----이석현-----최종환
-----배승진-----구본상
------------포백------------
이거다. 최종환이 문상윤보다 훨씬 좋은 빌드업을 보여줄거다.
뒤에서 경기하면서 경기 읽는 눈도 생겼을거고.
니콜리치가 아무리 병신이라고 해도, 어차피 이 따위 경기력으로 숏패스 게임안되는거고 그럴거면 그냥 뻥축이 낫다.
에이 시발 이런 장문의 길을 쓰면 뭐해
어차피 강등인데.
다음주부터 챌린지 경기 챙겨봐야겠다.
P.S 그리고 이보 이 개새퀴 죽이러갈사람? 번즈가 낫겠다 ㅅㅂ
무조건 치고나오기
제작년 전북전 이보의 악몽이....으아아ㅁㄴㅇ르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