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와 B가 대화(?)를 한다.
2. A의 주장에 대해 B는 사실 별로 태클을 걸고 싶지 않다.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A처럼 생각하는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다만 B는 다른 의견은 상관 없다는 식의 A의 태도가 마음에 안들 뿐이다. 그래서 B는 A의 태도를 지적했지만, A는 내 주장은 문제 없다는 자세만 고수한다. B도 인정한다는 그 주장을. A는 자신의 프레임 안에 B를 "내 의견에 반대의견을 말하는 자"로 가둔 듯하다.
3. B는 당황스럽다. 상관없다는 투로 얘기하길래 기분이 상했음을 표현했던 것인데. 상관없다고 그러던 A가 대꾸를 계속 해준다. B가 기분이 상한 것과는 정혀 상관 없는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B는 자신이 화가났던 이유가 어찌되었든 풀려버렸다.
4. B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끝내 A가 알아줬는지의 여부는 모른다. 다만, 마지막에 B는 A에게 예민한 놈으로 낙인찍혔다. B는 이해한다. A정도의 둔감함이라면, 그에게 나는 충분히 예민한 사람일거라고. 피곤해진 B는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을 포기했다.
5. 다만, 한가지는 궁금해졌다. 자신의 주장을 "객관적인 주장"이라고 여기는 것이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어디까지 가능한가?
이상 기냥 개뻘소리였음.
2. A의 주장에 대해 B는 사실 별로 태클을 걸고 싶지 않다.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A처럼 생각하는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다만 B는 다른 의견은 상관 없다는 식의 A의 태도가 마음에 안들 뿐이다. 그래서 B는 A의 태도를 지적했지만, A는 내 주장은 문제 없다는 자세만 고수한다. B도 인정한다는 그 주장을. A는 자신의 프레임 안에 B를 "내 의견에 반대의견을 말하는 자"로 가둔 듯하다.
3. B는 당황스럽다. 상관없다는 투로 얘기하길래 기분이 상했음을 표현했던 것인데. 상관없다고 그러던 A가 대꾸를 계속 해준다. B가 기분이 상한 것과는 정혀 상관 없는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B는 자신이 화가났던 이유가 어찌되었든 풀려버렸다.
4. B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끝내 A가 알아줬는지의 여부는 모른다. 다만, 마지막에 B는 A에게 예민한 놈으로 낙인찍혔다. B는 이해한다. A정도의 둔감함이라면, 그에게 나는 충분히 예민한 사람일거라고. 피곤해진 B는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을 포기했다.
5. 다만, 한가지는 궁금해졌다. 자신의 주장을 "객관적인 주장"이라고 여기는 것이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어디까지 가능한가?
이상 기냥 개뻘소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