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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손정탁(38)에게 소속팀 울산 현대는 마음의 고향이다. 1999년 프로무대에 데뷔해 7년 간 뛴 후 광주 상무·전북 현대·수원 삼성·창원시청 등 여러 팀을 거쳤지만, 늘 울산 시절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뛰었다. '언젠가 돌아갈 곳'으로 여겼다. 지도자 생활을 준비하던 손정탁이 올 시즌 플레잉 코치 자격으로 13년 만에 울산에 컴백한 것 또한 친정팀의 간청을 거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31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정탁은 "공교롭게도 울산이 김호곤 감독 사임 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 마음이 더 끌렸던 것 같다"면서 "울산 현대 30번 유니폼이 갖는 의미를 잘 알기에 어깨가 더 무겁다. 13년 전의 손정탁은 아니지만, 나를 기억하고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1분 1초도 소중히 생각하며 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