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1이 주 포메이션인데 지금 전술을 유지하기엔 너무 많은 게 부족함.
대표적으로 공격/수비 전환 시 속도가 너무 느리다.
그렇기에 공격 작업은 답답하고, 수비시엔 수비수들이 무리한 반칙으로 끊어낼 수밖에 없음.
어떤 축구를 하든 이게 안되면 정말 큰일임.
433, 4141의 공통점은 중앙 미들에 3명을 박는 거임. (4141은 역삼각형이라 수미1, 중미2임)
4231이어도 수비할 때는 공미가 내려와서 도와주긴 하지만.. 항시 있는 거랑은 다르다고 해야 하나..
지금 중미 2명은 누가 나와도 중원 장악이 안되고, 볼을 점유하고 키핑하면서 볼 배급을 하기엔 역부족임.
그럼 방법은 한가지임. 숫자를 늘려줘야 함.
이석현(이보)-배승진(구본상)-문상윤(김도혁)
수비라인 앞에서 수비해줄 미드필더 한명. 중앙에서 활동량과 패스로 볼을 점유하며 배급할수 있는 미드필더 두명.
지금 인천에서 제일 문제는 중원이야.
중원에서 1차적으로 끊어주는것도, 볼 키핑도, 볼 배급도 전혀 안된다는 점.
공격시 오버래핑해서 공격수의 숫자가 더 있어야 하는데 오버래핑도 부족한듯.
설기현(남준재)-이효균(니콜리치)-이천수(주앙파울로)
설기현은 느리지만 볼 키핑, 크로스는 아직 수준급임.
남준재가 설기현 보다 수비가담은 열심히 하지만 공격시에 템포를 너무 끊어 먹는듯. 볼터치, 볼키핑이 안되는건 덤.
설기현이 433의 윙포나 4141의 윙어로 나오면 잘 할거라 믿어.
이천수or주앙파울로를 살리려면 공격할때 템포를 올려줘야 돼
주앙파울로 오늘 보니까 스피드,슛은 괜찮은 거 같아. 이천수는 주앙파울로 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고.
저번에 첼시v아스날 경기를 봤는데 첼시의 쉬얼레가 역습할 땐 누구보다 빛나더라고.
스피드와 킥이 좋은 선수들한테는 자기 장점을 살려줄 필요가 있는듯싶어.
지금의 공격은 템포를 너무 잡아먹고 있어.
상대가 달라붙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게 계속 드러나지.
(거기다 중미 2명 중 하나는 오버래핑을 올라와서 도와줘야 하는데.. 공격 숫자도 부족한 실정이야.)
이효균은 돌파는 잘 못하는거 같지만
연계 플레이가 나올때 득점은 곧잘 하더라고.
그래서 지금처럼 너무 느리게 공격하면 이효균or니콜리치.. 얘네는 그냥 전봇대로 밖에 못써. 전봇대도 못하지만..
저번 시즌엔 설기현이 몸으로 트래핑하고 다른 침투하는 선수들한테 공을 돌렸지만.. 골결정력이 많이 부족했지.
이효균, 니콜리치는 설기현 보다 볼 키핑은 딸려도 득점력에선 좀 낫지않을까?
특히 설기현이 양질의 크로스를 올려준다면 원톱 공격수한테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함.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