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이라고 해서 달달한 거 생각한 형들은 살포시 백스페이스 눌러도 돼ㅋㅋㅋ
여친 생긴 형 ㅊㅋㅊㅋ하고ㅋㅋㅋ
약속시간 기다리기 심심해서 글을 써볼까 하다가.
나름 내 치부 내지는 콤플렉스? 에 관한 걸 써보고 싶어졌어.
여기 형들은 오래전부터 축구를 사랑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거 같은데..
난 축구보기 시작한 게 2012년 부터였어.
초등학교 5학년 때 한국에 오기 전까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좋아하는 스포츠는 당연 야구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이런 것들이었고.
한국 와서는 쌍둥이 쥐들 어린이야구단부터 시작해서 평생회원 가입도 하고ㅋㅋㅋ 대학생 때는 잠실야구장에서 친구랑 안전요원 알바도 하고.. 나이 지긋하신 형님팬들께 귀여움을 받아서 형님들 차 얻어타고 시범경기 원정 보러 다니고..
2002 월드컵 때는... 월드컵 땜에 야구 시즌 잠시 중단해서 격하게 분노하기도 했어ㅋㅋㅋㅋㅋ
도대체 축구를 왜 보는건가. 공 하나에 여럿이 몰려다니는게 재밌나. 90분 내내 골 하나도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골은 넣는 애들만 넣으니까 진정한 팀스포츠가 아니다...등등 전형적인 축구무시 야빠의 성향을 다 보였던 거 같아.
그러다가 날 야구에 빠지게 했던 김재현이 SK로 가면서 야구도 안 챙겨보기 시작했고.
그 후에 독립해서 사는데, 밤에 TV를 켜면 늘 EPL이나 챔스를 하고 있는거야. 심심해서 그걸 보다가 계속 보게 되고.. 눈에 들어오는 팀이 생기고.. 이 팀이 잘하는 건지 운이 좋은 건지 개그를 하는건지 상당히 애매한 첼시 팬이 되고ㅋㅋㅋ
ㅋ 축구에 관심이 생기더라.
밤에 잠 안자면서 중계보고.. 휴가받아서 스탬포드브릿지 갈라고 멤버십 가입도 하고ㅋㅋㅋ
그러면서도 개리그나 국대 경기는 안 봤지.
솔직하게 말하면..못하는 거 봐서 뭐해? 재미없어. 이런 편견이 있었어.
그 와중에 앤이 인천 살아서.. 숭의아레나가 좋다길래 데이트하러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보러갔지. 그리고는 둘 다 그 날 그대로 인유 팬이 되었음.
처음 보러간 게 작년 5월이었는데, 시즌 끝날 때까지 직관 11번했더라ㅋㅋ
이젠 첼시 경기는 하이라이트만 겨우 보고.. 내 팀은 인천이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 잘 해도 내 팀, 못 해도 내 팀, 어화둥둥 내 팀.. 이런 감정이랄까.
가끔 축구는 무조건 무시하는 야빠나, 개리그는 본 적도 없으면서 씹는 해축빠들 보면 예전의 내 생각이 나서 움찔움찔하더라. 아.. 내가 딱 저랬지 하면서ㅋㅋ
여튼.. 개발공이 조금이라도 잘난척하는 인간들이 모여있었다든가, 취존을 해주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면.. 가끔이라도 글 쓰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해.
원체 아는 게 없고, 밑천이 딸리니까. 아마 태생부터 개축인 코스프레 하면서 눈팅만 하고 있었겠지.
근데 이렇게 과거의 자아성찰?? 을 하는 글을 쓸 수 있는 걸 보면 어지간히 난 여기가 맘에 들고 편한 거 같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
우리 두루미들 내일 다치지만 말았으면 좋겠다.ㅋ
여친 생긴 형 ㅊㅋㅊㅋ하고ㅋㅋㅋ
약속시간 기다리기 심심해서 글을 써볼까 하다가.
나름 내 치부 내지는 콤플렉스? 에 관한 걸 써보고 싶어졌어.
여기 형들은 오래전부터 축구를 사랑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거 같은데..
난 축구보기 시작한 게 2012년 부터였어.
초등학교 5학년 때 한국에 오기 전까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좋아하는 스포츠는 당연 야구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이런 것들이었고.
한국 와서는 쌍둥이 쥐들 어린이야구단부터 시작해서 평생회원 가입도 하고ㅋㅋㅋ 대학생 때는 잠실야구장에서 친구랑 안전요원 알바도 하고.. 나이 지긋하신 형님팬들께 귀여움을 받아서 형님들 차 얻어타고 시범경기 원정 보러 다니고..
2002 월드컵 때는... 월드컵 땜에 야구 시즌 잠시 중단해서 격하게 분노하기도 했어ㅋㅋㅋㅋㅋ
도대체 축구를 왜 보는건가. 공 하나에 여럿이 몰려다니는게 재밌나. 90분 내내 골 하나도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골은 넣는 애들만 넣으니까 진정한 팀스포츠가 아니다...등등 전형적인 축구무시 야빠의 성향을 다 보였던 거 같아.
그러다가 날 야구에 빠지게 했던 김재현이 SK로 가면서 야구도 안 챙겨보기 시작했고.
그 후에 독립해서 사는데, 밤에 TV를 켜면 늘 EPL이나 챔스를 하고 있는거야. 심심해서 그걸 보다가 계속 보게 되고.. 눈에 들어오는 팀이 생기고.. 이 팀이 잘하는 건지 운이 좋은 건지 개그를 하는건지 상당히 애매한 첼시 팬이 되고ㅋㅋㅋ
ㅋ 축구에 관심이 생기더라.
밤에 잠 안자면서 중계보고.. 휴가받아서 스탬포드브릿지 갈라고 멤버십 가입도 하고ㅋㅋㅋ
그러면서도 개리그나 국대 경기는 안 봤지.
솔직하게 말하면..못하는 거 봐서 뭐해? 재미없어. 이런 편견이 있었어.
그 와중에 앤이 인천 살아서.. 숭의아레나가 좋다길래 데이트하러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보러갔지. 그리고는 둘 다 그 날 그대로 인유 팬이 되었음.
처음 보러간 게 작년 5월이었는데, 시즌 끝날 때까지 직관 11번했더라ㅋㅋ
이젠 첼시 경기는 하이라이트만 겨우 보고.. 내 팀은 인천이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 잘 해도 내 팀, 못 해도 내 팀, 어화둥둥 내 팀.. 이런 감정이랄까.
가끔 축구는 무조건 무시하는 야빠나, 개리그는 본 적도 없으면서 씹는 해축빠들 보면 예전의 내 생각이 나서 움찔움찔하더라. 아.. 내가 딱 저랬지 하면서ㅋㅋ
여튼.. 개발공이 조금이라도 잘난척하는 인간들이 모여있었다든가, 취존을 해주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면.. 가끔이라도 글 쓰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해.
원체 아는 게 없고, 밑천이 딸리니까. 아마 태생부터 개축인 코스프레 하면서 눈팅만 하고 있었겠지.
근데 이렇게 과거의 자아성찰?? 을 하는 글을 쓸 수 있는 걸 보면 어지간히 난 여기가 맘에 들고 편한 거 같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
우리 두루미들 내일 다치지만 말았으면 좋겠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