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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감이 적중한 부리람 원정

- 의도한 슛인가. 평소 슛 횟수가 적었는데.

“(고)무열이와 볼을 주고받으면 결국 그게 찬스라는 느낌을 안고 경기에 임한다. (이)명주와 볼을 주고받던 무열이가 패스를 정말 잘해줬다. 상대 수비수를 맞고 들어갔는데 운도 따라준 듯 하다. 물론 행운도 노력의 산물이니까. 굳이 슛을 아끼려는 건 아닌데, 워낙 앞에서 잘 풀어주니 내가 할 틈이 없긴 하다. 세트피스 때는 욕심을 내고 있다.”

- 부리람 원정을 실제로 접하니 어땠는지.

“시작할 때 느낌이 왔다. 이긴다는 확신이 섰다. 후반은 정말 힘들더라. 후배들이 고맙고, 또 미안하다. 잘 버텨줘 감사하다.”

- 2골 차로 앞설 때와 2-1로 쫓길 때 분위기가 달랐는데.

“득점이 터지면 습관적으로 뒤로 내려선다.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골이 안 터진 것처럼 똑같은 흐름을 유지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후반 2-1로 쫓길 때는 답이 안 나왔다. 이럴 때는 어떤 이야기도 소용이 없다. 스스로, 또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할 뿐이다.”

- 선수들과는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았나.

“벤치에서 뭔가 열심히 외치셨는데, 전혀 들리지 않았다. 나중에 숙소에 돌아와서 서로 대화해보니 똑같은 생각을 했더라. ‘그냥 버티자’고.”

- 어쨌든 시즌 첫 승이었다.

“중압감이 컸다. 그렇다고 속내를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 표정관리도 해야 했다. 자꾸 쫓기는 모습을 보이면 나쁜 영향이 생긴다. 그저 ‘즐겁게 하자. 걱정하지 말자’고 해줬다.”

포항은 2월25일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대회 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먼저 실점한 뒤 따라 붙었다. 지난 주말에는 울산 현대에 0-1로 졌다. 역시 홈이었다. 안방에서 2경기 연속 무승은 불안했다. 그래서 황선홍 감독은 “부리람 원정이 올 시즌 전반기를 좌우할 절체절명의 승부”라며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 포항, 젊지만 강한 이름

- 선수들이 어리다보니 ‘리틀러스(어리다는 의미의 리틀+스틸러스)’란 이야기도 있는데.


“젊은 편이다. 분위기에도 민감하다. 잘 풀릴 때는 한없이 잘하다가도 꺾이면 주저앉는다. 아직 들쑥날쑥 한다. 굴곡이 심하다. 물론 경험이 채워줄 부분이다.”

- 코칭스태프가 기대하는 점은?

“간단하다. ‘컨트롤’이다. 밖에서 지시를 내려도 이를 따르는 건 선수들이다. 내가 경기에 뛰는 건 결국 후배들을 통솔하고 컨트롤하라는 의미가 담겼다.”

- 한동안 부상으로 팀을 떠났었는데.

“2012년 5월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을 급히 하다 금세 탈이 났다. 작년 3월 시즌 개막과 동시에 무릎이 또 망가졌다. 서둘러선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러지 못했다. 후반기에나 뛰기 시작했는데, 무리해서는 안 됐다.”

- 후배들에 잔소리를 많이 한다던데. 어렵다는 이들도 있다.

“글쎄, 말수도 적지 않고, 잘 웃는 편인데. 유머감각도 좋고. 신인들은 아직 거리감을 느낄 법도 하다. 간혹 고성이 터질 때가 있긴 하다. 경기 중 나도 모르게 흥분했을 때다. 그래도 밖에선 꼭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다.”

- 올 시즌 포항은?

“잘해야 한다. (우승권이 아니라는 평가는) 아쉬울 때가 많다. 그래서 더 끈끈해지는 면도 있다. 용병이 없다는 게 면역이 생긴 듯 하다. 없어도 잘된다는 생각도 있다. 그래도 한 명쯤 있어야 할 것 같긴 하다.”

- 베테랑인데, 팀 문화에 좀 더 녹이고픈 건?

“팬이 있어 우리도 있다. 소통의 중요성을 안다. 언제부터인가 킥오프 전, 선수들이 둥글게 모여 파이팅 하기 전 서포터스에게 다가가 박수를 치는 의식을 해왔다. 그래도 많이 부족하다. 좀 더 가까워지도록 한 번 아이디어 회의를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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