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society/201403/h2014030803314921950.htm&ver=v002
지난 해 말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박근혜 사퇴' 등을 요구하며 분신한 고 이남종(당시 41세)씨는 2001년 육군 대위로 예편했다. 그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며 부업으로 택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당했고, '편의점 매니저'에 퀵서비스 배달부로 일했다.
학사장교 출신인 이씨가 군 생활 6년 만에 전역을 결심하게 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 결정이 자의였는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지도 불확실하다. 현행 군 인사시스템상 대위 100명 가운데 30명은 승진 경쟁에서 구조적으로 탈락할 수밖에 없다. 분명한 사실은 그의 사회 복귀 계획이 순탄치 않았다는 것이다.
이씨의 죽음은 얼마간의 정치적 파문을 일으켰지만 파문은 더 큰 파도와 함께 잦아들었다. 하지만 그의 불운이 남 일 같지 않은 이들
즉 절대다수의 대한민국 직업군인에게는, 그가 목숨을 걸고 던진 요구 이면의 물음을 던졌다. 그것은 정치적 요구 이전의 존재론적 질문, 본인과
가족의 생계와 관련된 질문이었다.
작년말 이남종씨 분신사건 보면 베트남전쟁 참전한 미군들 전역하고 후유증 시달린게 연관되어서 생각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