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기획의도는 참 좋았는데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이 K리그로 이어질 수 있으려나~
대부분의 관심이 팀2002에 몰리는 K리그 올스타전
정작 K리그 선수들은 찬밥신세가 된 것 같다
바르샤와 K리그 올스타가 경기했을 당시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 느낌?
물론 2002년 월드컵의 기억으로 올스타전을 보게 된 사람들이
팀2002의 몇몇 선수들의 아직도 현역으로 뛴다는 사실과
그중 몇명의 소속팀이 K리그라는 걸 알게되고
관심을 갖고 경기장을 찾게될지도 모르겠지만-_-
올스타전 티켓 구매자에게 올 시즌 어느 팀의 경기든 K리그 한 경기를 볼 수 있는 티켓을 주면 어떨까?
상암으로 경기보러 온 사람들이니 상암 관중만 늘어나려나?ㅋㅋ
팀2002를 상대로 K리그 올스타전에 나서는 K리거 이동국은 어떤 마음일까?
10년 전의 일은 모두 잊고 K리그의 축제인 올스타전을 축제로 즐길 수 있으려나?
아니면 꼭 이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하려나?
이동국이 골을 많이 넣으면 자신을 뽑지 않은 히딩크 감독에 대한 무력시위라고 할 것 같고
(이벤트성 경기에 혼자 진지한 거 아니냐고 깔지도?)
적게 넣으면 그래서 못뽑혔다고 할 것 같고-_- 딜레마에 빠졌을라나...
나만 혼자 진지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