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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내셔널 리그와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의 기틀인 [Daum K3 챌린저스리그 2014] 가 개막했다.


개막전을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 치르는 서울 유나이티드(이하 서울)는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위해 경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경주 시민 구장에 도착해 라커룸에 짐을 풀자 어제까지만 해도 어둡고 춥던 하늘이 맑고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하늘로 바뀌어져 있었고 그 햇살이 서울의 승리를 암시하는 듯 했다.

 

서울은 새로 부임한 유기흥 감독과 함께 K3 챌린저스리그 원년(당시 K3) 우승 팀으로써 새로운 부활을 꿈꾸고 있었고 경주는 매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쏠렸다. 개막식과 함께 경주 각 시 지자체 장들의 시축이 끝나고 경주 시민축구단(이하 경주) 과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서울은 4-3-3 전술을 기본적으로 들고 나왔고 필요에 의해 미드필더들과 공격진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4-5-1 포메이션으로 변경을 시도했다. 허나 서울 선수들은 장시간 여독이 풀리지 않은 탓인지 경직 되어 있었고 또한 경주 시민 구장의 잔디 사정이 좋지 않아 볼이 약간 중구난방으로 튀어 공을 소유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반대로 경주 선수들은 홈 이점인 관중들의 응원 및 완벽한 그라운드 적응상태를 보여주며 서울 선수들을 초반에 압박하기 시작했다. 원정 경기이며 상대팀 경주가 상대적으로 강팀이다 보니 약간은 수비라인을 뒤로 빼면서 전방 최찬양 선수의 빠른 주력을 이용하여 역습을 시도하려 하였으나 피지 컬이 좋은 경주의 센터백 라인에 힘으로 계속 밀리면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또한 많은 세트피스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갈수록 홈 이점을 가진 경주는 왼쪽 윙백, 윙어, 중앙 미드필더 간의 스위칭이 물 흐르듯이 이루어지면서 서울의 오른쪽 라인을 계속 압박했고 결국에는 전반28분 득점을 성공시켰다. 수비에 집중하던 서울은 다소 예측 불허의 상황에서 골을 내주긴 했지만 허점을 보인 서울의 오른쪽 라인을 지속적으로 공략한 경주의 작전이 주요했고 마지막 슈팅 전에 서울의 수비수의 집중력이 조금은 아쉬운 순간이었다.


분위기는 완전히 경주 쪽으로 넘어갔고 서울은 미드필더에서 공 소유나 경주의 강한 압박에 맥을 추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31분 서울의 캡틴 5번 류형렬 선수가 미드필더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팀에 반전을 꾀했다. 거기에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남요한 선수와 사이드로 치고 들어오는 경주 선수들을 깔끔한 태클로 막아준4번 임용진 선수까지 더해지며 추격의 의지를 보여주었고 경주에게 약간 끌려 다닌 아쉬운 전반이었지만, 후반전에는 뭔가 달라질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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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서울은 27번 김현수 선수를 빼고 37번 최윤혁 선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최윤혁 선수는 전반전에 취약했던 서울의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주도권을 잡아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전반전에는 9번 남요한 선수가 왼쪽 측면 풀백위치까지 내려오며 5백 수비를 보여주었으나, 후반전에는 최윤혁 선수가 오른쪽 측면 풀백위치로 내려오며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울은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최찬양 선수의 빠른 발을 활용하여 경주의 수비를 공략하였다그러자 경주는 수비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서울의 최찬양 선수를 향한 집중마크와 강한 압박이 들어오며 서울은 공격상황에서 고전하기 시작했다.

 

주도권을 잡고 있었지만 득점이 절실했던 서울는 강한 압박에 지친 최찬양 선수와 후반전에 투입되었던 최윤혁 선수의 위치를 변경하는 강수를 두었다.

 

후반전에 투입되어 체력이 많이 남아있던 최윤혁 선수는 빠른 발로 경주의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하며 여러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선수들 모두 결정력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경기에서 0  1로 패하고 말았다.

 

서울는 먼 원정길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고등리그에서 갓 성인이 되어 올라온 26번 김한주 선수의 데뷔전이 인상적이었다. 20살의 어린 선수답지 않은 뛰어난 활동량과 적극적인 몸싸움을 보였고, 전반전에 과감한 중거리 슛이 인상적이었다서울유나이티드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취재 및 기사 - 서울유나이티드 김조휘, 홍정기 명예기자

사진 - 서울유나이티드 이오영 명예기자

 

전문 출처 : (http://www.seoulutd.com/SUFCNews/197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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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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