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쩌란 거야. 박주영 싫다고. 싫으니까 국대에 계속 비비는 꼴도 싫고
홍명보도 진짜 모든 축구선수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싫은데 그 인간이 감독이라 또 싫고
그 감독이 박주영 계속 뽑고 싶어서 언플하는 꼴도 싫고 결국엔 뽑을 걸 빙빙 돌아서 뽑는 꼴도 싫어
근데 그 경기서 박주영이 골 넣어서 배알 꼴려서 더 싫어
그냥 싫다고. 원래 싫어서 싫은 건데 뭐 어쩌라고. 그냥 싫다니까?
실력이 어떻건 그냥 싫어서 하는 행동 다 싫다고 하는 건데 왜 멋대로 내 증오에 정당성을 확인하려 드냐
그런 거 없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