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가 하는 얘길 정리해보면
- 선발은 감독 고유의 권한 : 맞음
- 선발의 원칙이 무너짐 : 맞음
이 두가지 가지고 싸우고 있는 형태야.
근데, 둘중에 하나가 틀렸으면 누가 이기든 이길텐데 사실은 둘다 맞는 얘기거등
둘다 싸움박질의 형태도 똑같아.
고유의 권한이니까 뭐라고 하지 말자?
→ 그러면 "현상태 좋은 선수를 선발 원칙으로 삼겠다"라는 말만 믿고 지금까지 조뺑이친 선수는 병신임?
선발의 원칙이 무너졌다?
→ 그러면 골도 못넣는 / 수비도 못하는 새끼가 열심히 했다는 이유만으로 월드컵 나가야 해?
이거말야, 존나 뫼비우스의 박주영이야. 제아무리 싸움박질 해봐야 결론 안나와.
물론 내 의견은 개리그의 미래를 생각 해서라도 박주영보단,
지금까지 지분 있던 애를 데려가야 하지 않겠냐 쪽이야.
만약 이번 박주영 사태가 정례화 되면 실력만 가지고 깝치는애들끼리 옥신각신 하다가
10여년 전의 로얄민족과 까딸루냐 민족끼리 싸우던 스페인 대표팀이나,
유럽의 각 리그별 득점왕을 한꺼번에 데리고도 조별탈락하는 네덜란드처럼 될꺼기 때문에 그런거지.
근데 어제경기 보니까 손흥민-박주영-이청용-기성용 네명의 다이아몬드 효과가 시발 존나 짱짱맨이었어
이새끼들 아예 박주영 빠지면 고의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감추는 기분 마저 들더라고
특히 김신욱이 완전 비워졌는데도 손흥민 이새끼 패스 안하는거 보고 아 시팔 그래
박주영 데리고 니네들끼리 다 해먹어라 이런 생각 마저 들더라니까...
근데, 시발 또 저렇게 지들끼리만 다 해먹겠다고 마음 먹은애들 어쩌겠어
내가 보기에 기성용의 시대가 끝나기 전까지는 박주영 빼면 양질의 시너지효과가 없을텐데말야.
존나 답답하지만 지금 상황은 어쩔 수 없을꺼 같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들 싸워
존나 통수의 달인 북패충 얘기를 몇일동안 보는것도 좀 그렇다.
암튼 나의 결론은
기성용이 박주영 없으면 대충한다. 그리고 그 짓을 이청용 구자철 손흥민이 동조한다
존나 십새끼들이지만, 감독도 그걸 알고있는거 같고, 그걸 이용해먹는건 감독 권한이니 맘대로 해라 ㅅㅂ
기성용 개객히, 이청용구자철손흥민 쪼끔객객히, 박주영은 기왕 이렇게된거 8강견인해라 십색히.
이걸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