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worldsoccer/newsview/20140305073404922

K리그 구단들이 '만수르 모시기'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구단 명을 밝히길 꺼려한 한 수도권 A구단은 지난해 여름 직접 맨시티 측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메일을 보내 구단 인수 의사를 문의하고 답장까지 받았다. 하지만 미국에 이어 호주 팀과 협상 중이라는 답장을 보내와 A구단 직원들을 실망케 했다. 

지난해에는 B구단 역시 직원을 직접 중동으로 보내 분위기를 살핀 적이 있다. 선수 영입을 위해 브라질 출장 간 사례는 빈번하지만, 구단주 모시기를 위해 중동으로 떠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선수 이적이 아니라면 중동 출장을 가는 경우가 있을까 싶다. 그러나 B구단은 재정 위기를 타파하고자 과감히 중동행 비행기표를 끊었다. 현실은 '역시나'였지만, 시도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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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진짜 컨택한거였어? ㅎ 구단좀 사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