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06646&date=20140226&page=1
“스트라이커가 문제라니까.” 25일 서귀포 제주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박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점 찍어둔 스토키치와 김현이 부상으로 제대로 발을 맞춰보지 못한 것을 우려했다. “둘 다 어제(24일) 팀에 합류했다. 연습경기를 한 번도 치러보지 못했다. 공격수들이 다른 선수들과 맞춰보지 못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페드로가 연습경기마다 골을 터뜨렸었다. 이번에는 김현과 스토키치가 부상으로 연습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보니 드로겟과 다른 선수들도 골을 넣지 못했다. 시즌 준비에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며 “게다가 연습경기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일정이 안 맞아서 경기를 많이 못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박 감독은 스트라이커의 골 숫자가 제주의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포지션에서 아무리 좋은 모습을 보여도 가운데서 해결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라며 “두 자릿수 골을 넣어주는 선수가 있어야 팀이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준우승을 차지할 때 김은중과 같은 역할을 할 선수가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FC서울,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울산현대. 박 감독이 꼽은 2014시즌 4강이다. 박 감독은 “포항은 외국인선수가 없다지만 유소년팀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기술이 좋다. 기존 선수들도 대부분 건재하다. 서울은 주축 선수가 많이 빠졌다지만 여전히 강하다. 전북현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앞선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는 이들을 위협할 수준”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어차피 올해 우린 상위도 못간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