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친구와의 약속으로 같이 밥을 먹게되었습니다. 서로 축구를 좋아하는 저희는 자연스레 축구 이야기로 한참 꽃을 피었죠
친구왈
"K리그는 잉글랜드로 치면 딱 리그1 수준밖에 안돼"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거 FM 좀 적당히 좀 하지"
그러자 친구는 저에게 그러더군요
"야 나 잉글랜드에서 살았던 거 모르냐?"
저는 말했습니다.
"꼴랑 1년 어학연수 갔다온거 가지고 니 골수까지 우려먹어라"
친구의 말은 이랬습니다. 팀으로 봤을적에는 분명 좋은팀도 있다. 그래봐야 챔피언쉽 수준이지만 전체적인 리그 평균적인 수준을
봤을때는 아직 모자른 감이 있다. 대구 같은 팀의 경기를 보면 정말 눈이 썩는다. 아시아 빅리그라고 자위질 하지 말고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게 요지였죠. 그래서 저는 그냥 잉글랜드 처가서 사세요 라고 말을 끊었습니다. 제가 느낀건 진짜 선입견 편견이
란게 무섭다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