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413&article_id=0000008282&date=20140219&page=1
프로에서 늦깎이로 주장인 된 박성진은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그럼에도 자신의 운명과 역할을 받아들이며, 부담에서 떨쳐낸 것 같았다. 그는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다. 주장 경험이 없어 걱정됐다. 이제는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 이다. 선수들이 나를 많이 추천했으며, 감독님도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해주셨기 때문에 된 거라 생각한다.”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박성진은 주장이 된 후 선수들에게 선물로 삶은 달걀을 나눠줬다. 하필 많고 많은 선물 중에 계란을 선물한 의미가 궁금했다. 그는 “고민을 많이 했다. 마침 운동을 끝내고 사우나 이후 계란을 항상 먹는게 생각났다. 과자를 살까도 생각했지만, 선수들도 계란을 원해서 산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