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내가 얼마나 대단한놈이라고 밴드 평가를 하겠냐만은..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해줄테니 본인들에게 전달해주든말든 ㅋㅋ
1. 자작곡?
아마 밴드멤버들이 작사/곡 했다면 이나라 연예바닥 현실상 "싱어송라이터"라고 언플 장난 아니었을텐데 그런게 없으니 곡을 받아서 한거라는 전제하에...
아쉽다. 명색에 악기 다룰줄 아는 "밴드"인데 자작곡이 없다는건... 그냥 껍데기만 밴드라는 느낌?
2. 드럼을 미디로 찍은느낌
이건 그냥 경험상 이야긴데.. 물론 홍대 밴드들중에서도 앨범녹음하면서 간혹 드럼을 미디로 찍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드럼멤버가 공석이라거나 라이브를 배제한 이벤트성(?) 곡들인 경우가 대부분. 근데 노래 듣다보니 심히 거슬리고 티나게 미디로 찍은 드럼이라는 느낌이 오는 노래가 있네(타이틀곡인 '내가 메인이야')
이게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느냐가 케바케이긴한데.. 나같은경우는 하이햇,심벌 소리로 구분하는데, 심벌이란게 치는 위치,흔들리는정도에 따라서 소리가 천차만별인데 이곡같은경우엔 그런거 없이 정말 컴퓨터로 찍은듯이 소리가 일정하다... 뭐 직접 녹음한거라면 드러머가 기계수준이라고 해줘야하나...;
3. 라이브가 가능한가....?
위 두 부정적인 리뷰는 비교도 안될만큼 내가 제일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제일 맘에 안드는부분.
앨범 들어보면 정말 화려하다. 각종 악기가 총동원된 느낌. 물론 앨범녹음할때 기타를 두세번 입혀서 빽킹따로, 솔로나 애드립 따로 녹음하는건 이제 관례처럼 된 일이긴하다만.. 키보드라던가 브라스, 각종 컴퓨터로 내는 효과음... 적당히 붙인거라면 오히려 앨범만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양념이겠지만 이건 좀 지나치다싶을정도...? "과연 이게 3인조 밴드 맞나?" 생각마저 든다... 실력이 돼서 라이브가 얼마든지 가능하더라도 원기타,베이스,드럼을 제외한 다른 악기들의 비중이 높은만큼 앨범과 라이브 사이의 이질감이 엄청날거란 예상을 해본다.
가장 비슷한 성향(?)의 일본밴드인 Scandal이랑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데, 물론 스캔들도 앨범녹음할땐 여러 악기를 동원한다. 하지만 옵션악기들의 비중이 적기때문에 앨범으로 들으나 라이브로 들으나 이질감이 안느껴진다.. 일전에 내가 여기에 글 올렸듯이, 단순히 밴드 기믹으로 나온 이쁘장한 여아이돌이 아닌 "제대로 실력을 갖춘 밴드"라는 느낌이 더 강하거든. 부도칸을 비롯해서 1시간 이상의 라이브공연 경험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총평..?
라이브를 보진 못했지만 막말로 비밥보다 라이브 백배천배 잘하는(소위 말하는 비주얼-외모-도 포함) 걸밴드는 홍대에 널리고 널렸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런 "밴드 여아이돌"이라는 형태가 등장한 것 자체로도 엄청 고무적인 일이긴 하다. 하지만 첫단추가 중요한만큼 얼굴이나 예능감만이 아닌 진짜 제대로 된 실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
@세라 횽이 들으면 어떤 리뷰를 쓸지 궁금함 ㅋㅋ
1. 자작곡?
아마 밴드멤버들이 작사/곡 했다면 이나라 연예바닥 현실상 "싱어송라이터"라고 언플 장난 아니었을텐데 그런게 없으니 곡을 받아서 한거라는 전제하에...
아쉽다. 명색에 악기 다룰줄 아는 "밴드"인데 자작곡이 없다는건... 그냥 껍데기만 밴드라는 느낌?
2. 드럼을 미디로 찍은느낌
이건 그냥 경험상 이야긴데.. 물론 홍대 밴드들중에서도 앨범녹음하면서 간혹 드럼을 미디로 찍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드럼멤버가 공석이라거나 라이브를 배제한 이벤트성(?) 곡들인 경우가 대부분. 근데 노래 듣다보니 심히 거슬리고 티나게 미디로 찍은 드럼이라는 느낌이 오는 노래가 있네(타이틀곡인 '내가 메인이야')
이게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느냐가 케바케이긴한데.. 나같은경우는 하이햇,심벌 소리로 구분하는데, 심벌이란게 치는 위치,흔들리는정도에 따라서 소리가 천차만별인데 이곡같은경우엔 그런거 없이 정말 컴퓨터로 찍은듯이 소리가 일정하다... 뭐 직접 녹음한거라면 드러머가 기계수준이라고 해줘야하나...;
3. 라이브가 가능한가....?
위 두 부정적인 리뷰는 비교도 안될만큼 내가 제일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제일 맘에 안드는부분.
앨범 들어보면 정말 화려하다. 각종 악기가 총동원된 느낌. 물론 앨범녹음할때 기타를 두세번 입혀서 빽킹따로, 솔로나 애드립 따로 녹음하는건 이제 관례처럼 된 일이긴하다만.. 키보드라던가 브라스, 각종 컴퓨터로 내는 효과음... 적당히 붙인거라면 오히려 앨범만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양념이겠지만 이건 좀 지나치다싶을정도...? "과연 이게 3인조 밴드 맞나?" 생각마저 든다... 실력이 돼서 라이브가 얼마든지 가능하더라도 원기타,베이스,드럼을 제외한 다른 악기들의 비중이 높은만큼 앨범과 라이브 사이의 이질감이 엄청날거란 예상을 해본다.
가장 비슷한 성향(?)의 일본밴드인 Scandal이랑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데, 물론 스캔들도 앨범녹음할땐 여러 악기를 동원한다. 하지만 옵션악기들의 비중이 적기때문에 앨범으로 들으나 라이브로 들으나 이질감이 안느껴진다.. 일전에 내가 여기에 글 올렸듯이, 단순히 밴드 기믹으로 나온 이쁘장한 여아이돌이 아닌 "제대로 실력을 갖춘 밴드"라는 느낌이 더 강하거든. 부도칸을 비롯해서 1시간 이상의 라이브공연 경험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총평..?
라이브를 보진 못했지만 막말로 비밥보다 라이브 백배천배 잘하는(소위 말하는 비주얼-외모-도 포함) 걸밴드는 홍대에 널리고 널렸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런 "밴드 여아이돌"이라는 형태가 등장한 것 자체로도 엄청 고무적인 일이긴 하다. 하지만 첫단추가 중요한만큼 얼굴이나 예능감만이 아닌 진짜 제대로 된 실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
@세라 횽이 들으면 어떤 리뷰를 쓸지 궁금함 ㅋㅋ
사족으로 우리나라 음악방송환경에서 라이브가 가능한 밴드라도 (김경호고 노브레인이고 YB고) 그 주말마다 하는 그 방송에선 라이브로 하는거 PD들이 귀찮아하니까 소속사에서도 라이브를 배제하고 기획한거 아닐까 지레짐작해봄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