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1번 배너2번

채팅방 접속자 :

접속회원 목록
출석
순위 출석시각 별명
출석한 회원이 없습니다.
방문자
오늘:
630
어제:
577
전체:
4,146,695

DNS Powered by DNSEver.com
.



 난 축구를 2000년대 중반부터 봐서 마당쇠를 도맡아 하던 부천 SK 시절의 김기동 선수에 대한 기억은 없다.

 2006 시즌 파리아스 감독의 축구가 포항에 녹아들 때부터의 모습을 보았지.

 

 쓸데없는 움직임이 거의 없고 동료를 항상 찾으며 정확하게 패스하고 전후좌우 많이 움직인다.


 색안경이나 보정이 아니라 실제로 그랬다.

 07 PO 수원과의 경기는 내가 꽤 흥미롭게 기다렸던 경기이기도 했는데

 김기동 황지수 따바레즈 vs. 김남일 송종국 이관우

 중앙 싸움 때문이었지. 결국 포항이 전투와 전쟁 모두에서 이겨버렸지만. (득점은 참으로 생뚱맞은 선수가 했었지만)

 

 프로 선수라면 당연히 멋진 모습 보여서 팬을 늘리고 싶고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바라겠지.

 그래서 공격수를 하려고들 하고 미드필더를 하더라도 공격적 성향이 강한 선수가 되길 바라겠지.

 그런데 마당쇠로 성공해서 화려함 없이 은퇴하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명확히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을 김기동 선수를 보고 알았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스다나 에스티벤 그리고 아디를 보면서 안타까움도 금할 길이 없었다.

 왜 더 이상 우리나라 선수 중에는 김기동 선수 같은 선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일까.

 물론 그의 자기 관리와 철저함,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그를 전설적인 선수로 만든 것이겠지만.


 불필요한 움직임의 최소화, 하나를 하더라도 정확한 패스, 언제나 동료를 찾으려는 움직임

 그리고 전후좌우로 항상 많이 움직이는 선수.


 지금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대표팀 코치가 된 그의 지도 아래

 많은 어린 선수들이 그런 모습 많이 배우기를 바란다. 무엇이 나를 있게 하고 무엇이 팀을 있게 하는지.

  • ?
    title: 포항 스틸러스Castjik 2014.02.09 20:05
    이런건 닥추 ㅊㅊ
    오장은이 그 쪽인가?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완소인유 2014.02.09 20:18
    오장은은 많은 활동량으로 운동장을 넓게 점유하는 미드필더라는 점에서는 김기동 선수보다 우위일 수 있겠지만 내가 말했던 요소들 중에서는 조금씩 아쉬움이 남는 모습들이 있지. 그래도 자기 관리라든지 프로 의식이 뛰어나고 기량도 있는 선수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건 사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공지 회원 차단, 스티커샵 기능 추가 안내 12 file KFOOTBALL 2017.04.17 8 8338
공지 KFOOTBALL iOS 앱(v1.0) 배포 12 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6.04.22 10 12225
공지 공지 사이트 안내&이용 규정 (17. 3. 3 개정) 7 title: 2015 국가대표 10번(남태희)보시옹 2012.02.13 8 437923
223 물병? 형이 정리해줄께 6 file Goal로가는靑春 2013.12.01 6 731
222 타팀빠들 서유,성남소식 묻지좀 말자 8 file Goal로가는靑春 2013.12.06 6 508
221 어떻게보면 참... 코칭스텝 잘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11 title: FC안양_구Flix 2013.12.11 6 504
220 재작년 FA컵 우승 당시 메달 관련한 얘기 2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유콜 2014.01.04 6 461
219 국내축구 100일이다.. 26 168 2014.01.12 6 586
218 국내축구 홍명보가 박지성-박주영을 불러들이려 하는 이유는? 11 title: 2015 국가대표 21번(김승규)J-Hyun 2014.01.13 6 700
217 본격 콩까는 만화 미스터 초밥왕 23 file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4.01.16 6 590
216 국내축구 최근 수원 기사를 보며 14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4.01.19 6 437
215 밥줘영 복귀하면 2 title: 2015 포항 16번(심동운)스틸러스 2014.02.02 6 273
214 국내축구 해외파가 있어야 힘을 내는 국대 7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현이 2014.02.02 6 486
213 국내축구 부천 허건 데려오기 모금운동 종료 25,797,022원 13 title: 부천FC1995_구민당 2014.02.03 6 684
212 국내축구 평가전 이후 주변인들 반응이 최고조인것 같다 16 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동구루 2014.02.03 6 436
211 중국리그 이적하는거 보고 언론이 앓는거 보면 가끔 이 생각이 난다 1 title: 울산 현대 호랑이_구20121110 2014.02.06 6 321
210 국내축구 여기서 연고이전이니 흡수니 합병이니 재창단이니 해봤자 3 title: 부천FC1995_구ㄴㄴㄴ 2014.02.07 6 328
» 추억은 방울방울, 김기동 같은 미드필더를 다시 보고 싶다 2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완소인유 2014.02.09 6 3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675 10676 10677 10678 10679 10680 10681 10682 10683 10684 ... 10694 Next
/ 10694
.
Copyright ⓒ 2012 ~ KFOOTBA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