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사장, 베트남으로 날아간 까닭은
스포츠조선 |박상경
입력 14.02.06 07:43
지난달 말 터키 안탈리아를 찾았던 장성환 포항 사장과 관계자들이 모기업 포스코의 베트남 현지 법인을 방문했다. 주 목적은 특강이었다. 포항이 지난해 K-리그 클래식과 FA컵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 등을 주제로 현지 법인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에 나섰다. 평소 축구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현지 법인 측의 요청이 있었다. 하지만 강연 만이 목적은 아니었다. 포항은 베트남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유소년 선수 발굴 작업도 했다. 국내에 국한됐던 마케팅을 현지 법인을 통해 확대함과 동시에 높은 축구열기 만큼 잠재력이 있는 현지 선수들을 선점해보고자 하는 시도였다. 두드러진 성과는 얻지 못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에서 동남아도 자유롭지 않았다. 선수 수급에 있어서는 법적인 장벽이 만만치 않음을 확인했다. 장 사장은 "현지 여건을 둘러보고 돌아오기는 했지만, 소득이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축구계에서는 포항의 행보를 신선하게 바라보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리는 시도 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하다는 평가다.
http://media.daum.net/v/20140206074314745
성과는 없지만..
스포츠조선 |박상경
입력 14.02.06 07:43
지난달 말 터키 안탈리아를 찾았던 장성환 포항 사장과 관계자들이 모기업 포스코의 베트남 현지 법인을 방문했다. 주 목적은 특강이었다. 포항이 지난해 K-리그 클래식과 FA컵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 등을 주제로 현지 법인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에 나섰다. 평소 축구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현지 법인 측의 요청이 있었다. 하지만 강연 만이 목적은 아니었다. 포항은 베트남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유소년 선수 발굴 작업도 했다. 국내에 국한됐던 마케팅을 현지 법인을 통해 확대함과 동시에 높은 축구열기 만큼 잠재력이 있는 현지 선수들을 선점해보고자 하는 시도였다. 두드러진 성과는 얻지 못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에서 동남아도 자유롭지 않았다. 선수 수급에 있어서는 법적인 장벽이 만만치 않음을 확인했다. 장 사장은 "현지 여건을 둘러보고 돌아오기는 했지만, 소득이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축구계에서는 포항의 행보를 신선하게 바라보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리는 시도 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하다는 평가다.
http://media.daum.net/v/20140206074314745
성과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