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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9 00:22

My Love, My Suwon - 7

조회 수 36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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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링크

 한 열 분 정도가 오신다는 댓글이 달려있었다.

  전단지의 효과는 과연 있었던 것이었을까? ‘회원 소개란카테고리엔 나 외에 5명이 추가로 아길레온즈에 가입했다는 가입 인사 글을 남겼다. 문제는 08학번이 나 밖에 없다는 거였지만…….

  참고로 나의 가입 인사 글에는 10개의 댓글이 달렸었다. 그 중 기억나는 몇 개.

 ‘07 국어교육 강은별 : 어서와! 은경이가 너 이야기 엄청 많이 하더라. ㅋㅋㅋ 둘이 같은 과니까 잘해봐라.’

 ‘Re: 07 영어학 김은경 : 얘가 농담은 .환영한다는 건 하도 많이 했으니까 ㅋㅋ 열심히 하자!’

 ‘05 사학 김정호 : , 08 신입생 여자애들은 왜 안 오고 남자애가 오는 거야. , 미안 농담이야. 그런데 우리 아길레온즈 남자들은 여자들이 들어오는 게 더 좋은 거 알지? 조심해라 ㅋㅋㅋ

 ‘05 신문방송학 조용호 : 개막전 때 보자! 그런데 08은 왜 너 뿐 인거냐! .

 

  한편 자유 게시판카테고리에는 초대 아길레온즈회장인 03학번 이철민 형의 글이 있었다. ‘신입 회원들은 보세요.’라는 글 제목으로…….

 

 ‘안녕하십니까! 요즘엔 너무나도 바쁜 나머지 아길레온즈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정확히 모르고, 수원 경기도 또한 챙겨 보지 못하고 있는 아길레온즈 초대 회장 이철민입니다. 우리 아길레온즈를 시작한지 어느덧 5년이 되었네요. 연중 내내 가입과 탈퇴(!)가 가능한 너무나 개방적인 우리 아길레온즈에 온 신입 회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비록 미국에 유학을 가 있어서 이번 시즌 여러분들과 같이 있지는 못하겠지만, 마음으로 같이 섭팅을 즐기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올해 회장을 맡게 된 은경이가 잘해 줄 거라 믿고(작년엔 술 안 사줬다고 나한테 자꾸 화를 내던데 귀국하면 사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여러 회원들이 아길레온즈, 그리고 우리 수원 블루윙즈를 사랑해 주길 바라면서……. 지금쯤 이병 나부랭이 하면서 신나게 굴러다니고 있을 효범이, 인혁이한테는 몸 건강하라고 해주고 싶고(잠깐, 아길레온즈 멤버에 군바리가 몇 명이나 되던가? 기억이 잘 안 나네), 암튼! 이번 시즌 잘해보자! 아길레온즈 파이팅!(이거 신입 멤버 보라는 글 맞지?)’

 

  아침 11, 자취집에서 출발해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에 도착했다. 잠실역에 도착하여 보니 일요일을 맞이하여 사람들의 분주함이 느껴졌다. 6번 출구에는 이미 나처럼 푸른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5명 정도 서 있었다.

  그 중 한 명은 왠지 낯이 익었다. 누구겠는가? 잠실역 근처에 산다던 은경이 누나였다.

  “, 누나! 일찍 출발하시네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던 은경이 누나는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더니 웃고는 이어폰을 귀에서 빼면서 대답했다.

  “이야. 역시 신입의 자세다운데? 오늘 개막전이니까 자리 맡으려면 매우 힘드니까 일찍 나왔지. , 그런데 그렇게 반팔만 입으면 춥지 않아?”

  나는 이 3월의 초봄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팔 송종국 선수 마킹이 되어있는 어센틱을 입고 나왔다. 은경이 누나는 흰색 긴팔에, 백지훈 선수 마킹 어센틱을 입고 있었다. 물론 갈색 가디건을 손에 쥐고 있었다.

  “어차피, 좀 있음 점핑 할 건데요. 그런데 조금 쌀쌀하긴 하네요.”

  “너가 서포팅을 해본사람처럼 말한다. , 버스 온다.”

  잠실역에서 수원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하는 1007-1번 버스가 도착했다. 기다리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참고적으로 말하는 거지만, 경기 시작 2시간을 앞두고 타면 100% 서서 갈 확률이 높다고 은경이 누나가 말해줬다.

 

  1007-1번 버스의 이동 경로를 친절하게 적어본다면 다음과 같다. 석촌역에서 5명 정도가 탔고, 가락시장에서 3명이 탔다. 수서역에서는 4명이 타고 1명이 내렸다. 판교 부근에서는 6명이 타고 2명이 내렸다.(‘그럼 몇 명이 버스 안에 타고 있을까?’라는 문제가 생각난다) 고속도로를 타고 동수원 나들목에서 몇 분 뒤에 이번 정류장은 수원 월드컵 경기장입니다.”라는 목소리가 들리면 벨을 누르고 나간다. 그러면 빅버드에 도착하게 된다.[각주:1]

 

  도착한 시간은 정오 무렵이었다. 슬슬 배가 고파질 시간이었다.

  “뭐 좀 먹을래? 간단하게 컵라면?”

  “좋죠. 그럼 이렇게 할래요? 누나가 컵라면 사주시면 제가 캔 맥주랑 스윙칩 사는 걸로요.”

  “! 가자.”

  수원 월드컵 경기장 정류장에서 내리면 반대쪽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횡단보도를 건너야한다. 그러면 수많은 조각들이 사람들을 맞이하게 된다. 조각 위 언덕에는 매표소가 있고(연간권이 있는 나와 은경이 누나는 들릴 일이 없다), 그 위에는 'Big Bird'라는 간판이 있는 편의점이 있다.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빅버드의 모습이 정면으로 다가오게 된다. 별 거 아니라는 듯이 쳐다보는 은경이 누나와는 달리, 이제 겨우 세 번째로 빅버드에 가게 된 나와는 보는 느낌은 다를 터였다. 빅버드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 웅장함, 거대함에 압도된 느낌을 받을 지도 모른다. 부디 나만이 그런 느낌을 받지 않길 바랄 뿐이다. 사실 경기장이라는 시설이 상당히 거대하지 않은가! 평소 학교의 먼지가 회오리바람처럼 부는 운동장과는 다르게 말이다.

  아무튼 도착한 곳은 편의점이었다. 예상했던 대로인지 개막전이라 게이트가 열리기 1시간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라면을 먹고 있는데, 처음 듣는 목소리의 인물이 은경이 누나에게 나타냈다. 곽희주 선수의 마킹이 된 어센틱을 입고 있는 분이었다.

  “, 이 년아! 왜 이렇게 늦은 거야?”

  “12시면 일찍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늦은 거는 아니잖아.”

  “이러고도 좋은 자리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줄 서고 있어.”

  “배고프단 말이야. 나도 사줘. 그런데 옆에 라면 먹는 사람도 일행이야?”

  “. 얘가 수훈이야. 뭐야, 서로 얼굴도 몰라?”

  “안녕하세요? 이수훈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안녕. 나는 은별이야.”

  “왜 이렇게 수줍게 인사하는 거야? 얘 얼굴도 몰랐다니, 은별이 실망인데?”

  은별이 누나는 은경이 누나의 말에 조금도 얼굴색이 변하지 않았다.

  “내가 뭘, 처음이라 그렇지. , , 나한테 계속 수훈이 이야기 한 이유가 있었구나.”

  은별이 누나의 질문이 끝나자마자 라면을 먹던 은경이 누나가 갑자기 멍하니 나를 쳐다봤다.

  “?”

  “잘 생겼네. 키도 크고. , 아무래도 너 한 명 제대로 건졌다는 생각이 드는데?”

  하마터면 먹던 라면 면발에 목이 멜 뻔 했다. 잘 생겼다니 살면서 처음 듣는 말이었다.

  “얘가 잘 생겼다고? 그럼 너 가져. 수훈이가 유일한 08이라 그렇지. 학교생활 이런 거 과 선배니까 잘 챙겨줄 뿐이지.”

  이 말을 들으면서 기분이 좋아야 할지 나빠야 할지 도대체 감을 못 잡고 있을 때.

  “, 나도 싫네요. 그나저나 나도 라면 사달라니까!”

 

  라면을 다 먹고 봉지 안에 캔 맥주를 넣은 뒤(경기장에 맥주 캔, 페트병, 유리병 등을 비롯한 주류는 원래 반입이 금지된 품목 대상이다. 하지만 몰래 가지고 들어가는 맛이 있지 않은가!), 다시 그걸 가방 안에 넣고 세 명의 아길레온즈회원들은 줄을 섰다.

  줄의 길이는 수원 블루윙즈 구단의 유니폼 및 여러 물품을 파는 블루 포인트까지 이어졌다. 대략 100미터 이상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몇 분이 지나서였을까? ‘아길레온즈의 다른 분들도 오셨다. 07학번 법학과 아길레온즈’ 3인방이라고 불리는 아즈로(법의 영어 발음인 law가 마지막 글자로 덧붙여 들어갔다고 주워들었다)’ 멤버들이 모두 참석했다. 나진영, 오세환, 안승진 형이 바로 그들이다.

  어떻게 왔냐는 은경이 누나의 질문에는 진영이 형 차를 타고 왔다고 했다.

  그리고 새로운 멤버인 나를 보고 하는 말은…….

  “또 남자냐?”

  간단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멘트가 아닐 수 없다.

  몇 분 뒤에는 06 시각디자인학과 캠퍼스 커플인 김찬휘 형, 정미혜 누나가 손을 잡고 등장. ‘아길레온즈멤버들의 온갖 질투와 야유를 받았다. “그 따위로 들어올거면 그 따위로 들어올거면 나가뒤져라.” 노래를 부르면서 말이다.

  곧이어 내 글에 댓글을 달았던 김정호 형과 조용호 형도 줄에 합류하셨다.

  이제 남은 게이트 오픈의 시간은 3분 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기다렸다. 05 토목과 전호철 형, 04 생활체육과 이승규 형이 도착한 것도 그 때였다.

  게이트가 열리자 맨 앞에 있는 사람들은 이 순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미리 꺼낸 시즌 카드 또는 티켓을 바코드기에 찍고는 재빠르게 뛰어갔다. 물론 뛰어가는 사람 중엔 은경이 누나와 은별이 누나도 있었다. 처음으로 산 연간 카드에 바코드가 찍히는 소리를 들으며 뛰어가는 기분은 마치 무언가를 성취한 사람의 기분과도 같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매치 데이 프로그램종이 책자를 챙겨들고 은경이 누나가 손을 흔드는 N2쪽 중앙 부근에 갔다. 경기장 안엔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했다. 특히 매 자리마다 파란색과 노란색의 종이 카드가 하나 씩 설치를 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어떤 걸 나타내는 지는 펼쳐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은경이 누나, 은별이 누나, 그리고 내 맥주 캔, 안주거리인 스윙칩을 꺼내자 주위에선 부러움의 말들이 오갔다. 그러자 아즈로형들은 자기들도 사러간다고 뒤에 있는 매점으로 뛰어갔다.

  맥주 캔으로 건배를 하고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켜고 있을 때, 04학번 막 학교를 졸업하신 주혜정 누나가 오셨다. 은경이 누나가 인사를 크게 했다.

  “어이쿠, 졸업하신 분이 어언 일로 오셨어요?”

  “, 졸업해도 나는 수원 팬, 그리고 아길레온즈! , 누가 술 너희들끼리 마시래?”

  그 때 아즈로형들이 피쳐를 무려 3병씩이나 사들고 오는 것이 아닌가! 진영이 형이 흥겨운 몸짓과 함께 소리쳤다.

  “혜정이 누나! 제가 사왔어요!”

  “이야, 역시 아즈로애들 밖에 없다니까. , 그런데 쟤는 누구야? 잘생긴 애.”

  “누나, 수훈이가 뭐가 잘 생겼어요? 차라리 제가 낫죠.”

  세환이 형이 나를 쳐다보고는 마치 질투를 하는 표정을 지었다.

  “안녕하세요. 08 영어과 이수훈이라고 합니다.”

  “. 만나서 반가워. 이제 아즈로도 내 관심 밖으로 밀려나겠는데?”

  “, 누나 저희 막내들을 버리시는 건가요?”

  승진이 형이 비참한 목소리로 물었다.

  “너희가 무슨 막내야? 이제 수훈이가 막내지. 안 그래? 수훈아.”

  “? , .”

  “이러니까 애들, 특히 남자는 들어오면 안 되는 거야.”

  진영이 형이 말을 하자, 옆에 있던 승규 형이 말을 덧붙였다.

  “그래. 너희 아즈로때문에 우리도 망한 적이 있었어, 임마. 혜정아, 오늘 04애들 많이 안 온데?”

  “모르겠어. 영은이랑, 민혜는 취업 준비로 바쁘데. 나야, . 나도 빨리 일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그 때 은별이 누나한테 전화가 왔다. 신입 회원한테 온 모양이었다.

  “언니, 06학번 신입 분들 데리고 올게요. N4로 간거지?”

 

  한 1분 뒤, 은별이 누나는 3명의 형, 누나들을 데리고 왔다. 경영학과 06학번인 최승현 형, 박지은, 김지수 누나였다. 회장인 은경이 누나가 인사를 하며 반겨주셨다.

  “오셔서 감사해요. 어떻게 오셨더라…….”

  “사대에 붙여져 있더라고요. 게시판에, 그거 보고 가입했는데 인사 글을 못 남기고 전화 번호만 체크하고 경기장에서 연락 드렸죠.”

  셋 중에 가장 키가 큰 최승현 형이 질문에 답변을 해줬다.

  “, 그러시구나. , 저랑 저번에 같이 사회학개론 듣지 않으셨어요?”

  ‘아즈로멤버인 승진이 형이 말했다.

  “, 조별과제 같이 했었던…….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반갑네요. 지은아, 여기 오길 잘 했지?”

  “. 그런 것 같아.”

  2007K리그 신인왕인 하태균 선수의 넘버링 유니폼을 입은 지은이 누나가 대답했다.

  “오늘 개막전인데, 아즈 멤버들은 별로 안 왔네.”

  토목과 전호철 형이 아즈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중얼거렸다.

  1. 언제부터인가 이 노선은 수정이 되어 2014년 1월 현재는 광교 신도시를 거쳐서 간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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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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