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가 K리그에 던진 조언, "시간이 필요해"
출처스포츠조선 입력 2014.01.28 11:02
이해 구조가 섞인 외부의 입김도 문제다. 성장의 씨앗이 '선수단-프런트-팬'의 조화로 뿌리를 내릴 만하면 이내 외풍이 불어닥친다. 시도민구단의 태생적 한계와도 맞물리는 부분, 제 3자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인사가 종종 일어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당사자는 그럴싸한 반박으로 포장하지만, 마냥 고개를 끄덕일 수 없는 부분도 많았다. 창단부터 지역 밀착에 의욕적으로 나선 어느 도민구단의 사례는 또 어떤가. 감독과 사장부터 나서 나비넥타이를 맨 채 일일 찻집 서빙에 나섰고,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서는 헬맷을 쓰고 못을 두드렸다. 중증장애인 시설을 찾아 장애인과 대화를 나눴고, 다문화 가정 농촌일손 돕기도 빼먹지 않았다. 하지만 사장 및 감독이 교체된 이후 이들의 지역 밀착 활동은 뚝 끊겨 버렸다. 3년을 투자한 팀 컬러는 금세 바랬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128110220904
김원동-최순호가 아무리 그지같았어도 사랑의 일일찻집 이벤트는 진짜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