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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작년 7월 쯤 썼던 글을 가져 와 봄 ㅇㅇ



서론
 
수원 팬들에게는 농반진반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몇 개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가와서 빅버드에 폭포가 생기면 이긴다는 수원 언플의 산물인 빅버드 폭포가 있고, 한 때 수원의 공식 가수라 불리던 노브레인이 와서 공연을 한 경기는 이기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겠구요. 그리고 그 중 하나가 수원의 4년주기설입니다. 수원이 2000년, 2004년, 2008년 4년 주기 우승을 했고, 2012년에도 그 기세를 몰아 우승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수원팬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전 오늘 이 가설에 대한 기묘한 비틀즈 코드와, 4년주기설을 이어갈 수 있는 신통방통한 방법을 제기 해 보려고 합니다. 

 
 
본론 
 
1. 수원의 4년주기설
 
수원은 96년 케이리그에 처음으로 참가한 이래 99년, 00년, 04년, 08년 총 4번의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2000년 이후 4년주기로 우승을 차지하고 있고 08년 이후 4년이 지난 2012년에도 우승을 할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직접 지켜 본 우승인 08년 우승이 참으로 기억이 남네요. 하얗게 눈이 내리던 그 날 ㅇㅇ..
 
2. 그러나?
 
올해, 그 설이 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시즌 초반, 순조롭게 승점을 쌓으며 선두권에서 순항하던 수원은 시즌 중반에 접어들며 급작스러운 경기력 하락을 보이며 7월 이후 7월 말 현재 1승 2무 4패라는 최악의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 절망스러운 것은 경기력의 상승요인이 크게 없다는 점인데요. 대부분의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공 수 양면에서 삐그덕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감독 퇴진을 원하는 서포터와 구단과의 마찰, 거기에 이제는 선수들과의 마찰들까지 더해지며 수원은 사면초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3. 서동현
 
이 변방의 블로그에 오셔서 글을 읽으실 정도의 분이라면 서동현이라는 선수를 당연히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06년에 k리그에 데뷔하여 수원팬들에게 각종 애증의 대상으로 군림하다 강원도를 거쳐 지금은 제주도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있는 축구천재 서동현 맞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에게도 비틀즈코드에 버금갈 만한 평행이론이 성립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어디하구요? 수원하구요.
 
4. 서동현의 4년 주기설
 
서동현의 4년 주기설인즉, 말 그대로 서동현선수는 4년주기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자신의 축구 커리어의 황금기를 보고 있다는 이론입니다. 85년생인 서동현 선수가 중학교 3학년 시절이던 00년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양평중학교에 재학중이던 서동현에 대한 기록은 아쉽게도 제 수준에선 찾아볼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 해 뒤인 2001년 기록에서 그의 활약을 짐작 해 볼 수 있습니다.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7422
위 링크는 01년 금강대기 대회 출전팀을 소개한 강원도민일보의 기사입니다. 첫번째로 소개 된 청평공고가 서동현선수가 나온 고등학교인데요. 원문을 일부 발췌 해 보겠습니다.

금강대기에 처음 출전하는 청평공고는 창단 3년째를 맞으면서 우수선수들이 대거 영입돼 그동안 취약했던 조직력이 한층 강화됐고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 있다. 

바로 이 문장인데요. 우리는 이 문장에서 '우수선수들이 대거 영입돼' 라는 말을 볼 수 있습니다. 서동현선수는 이 해에 1학년이였구요. 결론은? 서동현선수는 00년에 우수선수였다는 결론이 성립됩니다. 서동현선수가 00년도에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이제 04년으로 넘어 가 보겠습니다. 04년도에 서동현 선수는 청평공고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리고 그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으로 발탁되어 그 해에 있던 대학연맹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끕니다. 그리고 전국춘계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는 동점골을 넣어 팀의 우승에 기여하죠. 그의 4년 주기설은 대학 새내기마저도 무시 해 버릴만큼 강력했나 봅니다.
 
다음은 08년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읽으시는 분들도 아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서동현선수는 06년에 k리그에 데뷔하지만 가진 재능에 비해서 골을 많이 넣지는 못하는 유망주였습니다. 그러나 08시즌, 그의 포텐이 본격적으로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에두와 신영록이라는 훌륭한 조력자들과 함께하며 특급조커로 명성을 날리며 리그에서만 13골 2도움을 올리며 그의 전성기를 예고합니다. 가히 축구천재의 등장이였습니다. 
 
그러나 서동현은 09년부터 귀신같은 부진에 빠지게 됩니다. 그가 09시즌을 통틀어서 기록한 골은 단 한 골. 그것도 pk로 기록한 한 골 뿐이였습니다. 이유를 모를 부진에 팬들도 안타까워했겠지만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바로 자신이였겠지요. 10년 전반기 부산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리나 했지만 전반기 종료 후 고향팀인 강원FC로 이적하게 됩니다. 강원에서도 예전같은 모습을 보이진 못하며 보통의 스트라이커로 있다 그는 12시즌을 앞두고 제주도 팀으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12년이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 제2의 전성기를 알리며 화려하게 부활하였습니다. 아직 스플릿이 나뉘기도 전인데 9골 3도움의 맹활약 중입니다. 이 가운데는 해트트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FA컵을 합치게 되면 스탯은 더 올라갑니다. 이를 두고 "명장 박경훈 감독이 서동현도 살려냈다!"는 말이 돌고 있지만 전 서동현의 4년 주기설을 지지해 보는 입장입니다.
 
5. 연관관계
 
수원과 서동현, 서동현과 수원. 이 둘 사이에 벌어진 평행이론. 일단 둘 다 4년주기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집니다. 거기에 발생연도마저도 올림픽해로 일치하고 있습니다. 이 해마다 수원과 서동현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결론 
 
결론을 내려볼까 합니다. 수원과 서동현 둘 다에게 이루어지던 4년 주기설. 그러나 12년 현재 승승장구하는 서동현에 비해 수원은 보란듯 죽을 쑤고 있습니다. 이는 서동현이 수원에 입단하고, 10년 수원을 떠나며 4년주기설의 기를 서동현 선수가 다 가져가 버려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은 하루 속히 서동현을 재영입하여 그의 기를 다시 받아 우승을 향해 일보 전진하였음 하는 바람입니다.





  • profile
    168 2013.01.03 10:57
    한 때 서동현의 광 팬이였던 사람으로서 써 본 글임 하하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흥실흥실 2013.01.03 10:57
    서동현이 액받이 무녀였던 것인가!!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레타 2013.01.03 11:00
    소설가들 뭐하냐 빨리 루머안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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