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미우라 카즈요시(47)가 올해도 현역 선수로 조카들과 함께 뛴다.
일본 J2리그 요코하마 FC는 11일 미우라와 새 시즌 계약 갱신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우라는 이번 재계약으로 요코하마 FC에서 10년째 뛰게 됐다.
1967년생인 미우라는 올해로 47세다. 머리카락은 하얗게 색이 바뀌고 있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젊은 선수들 못지 않게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J2리그 18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3일에 기록한 골은 46세 8개월 8일에 넣어 최고령 득점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