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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팀 블로그 축구공작소(kffactory.tistory.com)를 통해 제공됩니다


2013 K리그가 끝났다. 한편으론 재밌었고, 한편으론 아쉬웠던 시즌이었다. 조금 늦었지만 축구공작소도 나름 2013 K리그 시즌 리뷰를 준비했다.

 

축구공작소는 K리그 각 구단의 팬들이 응원하는 팀의 이번 시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보기로 했다. 1년 동안 자신의 팀을 응원하며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2641ED4E52C19CA82144EB수원 블루윙즈 서포터즈 ⓒ수원블루윙즈

 

반갑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한다.

 

나도 반갑다. 나는 수원을 지지하는 25살 조영호다.

 

먼저 이번 시즌 수원에 대한 총평 부탁한다.

 

이번 시즌은 윤성효 감독님이 물러나고, 4대 감독인 서정원 감독님 아래 맞이한 첫 시즌이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면서 팬들의 욕구는 충족시키지 못한 거 같다. 그러나 꾸준히 리빌딩을 하고 있으니 내년 시즌이 궁금하긴 하다.

 

올 한해 수원에서 가장 잘 한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부주장 오장은 선수를 뽑고 싶다. 시즌 초 주장인 김두현 선수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것을 비롯해 많은 미드필더 자원이 이번 시즌 부진과 부상에 시달렸다. 그러나 오장은 선수만이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반대로, 이번 시즌 가장 못 한 선수를 뽑자면.

 

질문이 독하다.

 

240B244E52C19D5F0D1D81조동건 선수 경기 모습 ⓒ수원블루윙즈

 

그런가? 그럼 이번 시즌 아쉬웠던 선수를 뽑아 달라.

 

그냥 두 질문 모두에 답하겠다. 첫 번째로 가장 못한 선수는 이종민 선수라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 형편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는 신세계 선수한테 주전 자리를 뺏겼다.

 

아쉬웟던 선수로는 박현범 선수와 조동건 선수를 뽑고 싶다. 먼저 박현범 선수는 윤성효 감독님 시절 이용래 선수와 혹사라고 부를 만큼 엄청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됐다. 그 여파로 인해 올 시즌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부상을 회복하고 경기를 뛰었지만, 컨디션 난조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원 팬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줬다. 시즌이 끝나고 경찰청에 입단했는데 2년 후 돌아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조동건 선수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대부분을 뛰질 못했다.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성남 원정에서 득점을 하면서 기대를 했지만,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복귀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부진을 이어갔다.

 

2623224952C19CE43016BF서정원 감독 ⓒ수원 블루윙즈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정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서정원 감독의 부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조금 불안하다. 이전 감독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거 같다. 사실 지난 시즌 윤성효 감독님의 전술을 그대로 답습하는 거 같기도 하다.

 

또한 레전드가 감독직에 오르는 것에 찬성을 하고 싶지 않다. 전임 윤성효 감독님 또한 수원에서 영구결번을 받은 준 레전드급인데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욕을 많이 먹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서정원 감독님이 부임하면서 리빌딩이 잘됐다. 매탄고 출신인 권창훈과 민상기 그리고 번외지명 김대경을 잘 활용했다. 비록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이 결과가 내년 리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거 같은가.

 

내년 시즌 리그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거 같다.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내년에 있을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 때 얼마나 많은 선수가 차출되는지가 시즌 후반 판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거 같다.

 

 

2131654A52C19E010607ED수원을 응원하는 조영호 씨 ⓒ조영호

 

내년 시즌 기대되는 선수를 한명 뽑자면.

 

내년 시즌 기대되는 선수는 경찰청에서 돌아온 염기훈 선수와 산토스 선수다. 산토스 선수가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좋은 헤딩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염기훈 선수는 크로스가 일품이다. 내년 두 선수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한명을 더 뽑자면 민상기 선수다. 내년 시즌 곽희주 선수의 빈자리를 민상기 선수가 메꾸게 될 거 같다.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되는 선수다.

 

마지막으로 내년 수원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큰 욕심은 없다.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만 획득했으면 좋겠다.

 

편집 = 정재영(spegod@naver.com)

인터뷰이 = 조영호(수원 서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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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287
  • ?
    미토★ 2013.12.31 02:00
    이런 젠장ㅋㅋㅋㅋㅋ 이제다시봤는데 손발이 오그라든닼ㅋㅋㅋㅋㅋㅋㅋㄱㅋ
  • ?
    title: 포항 스틸러스Castjik 2013.12.31 02:14
    형이야?
  • ?
    미토★ 2013.12.31 02:35
    그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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