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박종환 일침에 "좋은 자극이 됐다"
출처풋볼리스트 입력 2013.12.24 11:08 수정 2013.12.24 11:08
제자이자 후배인 최 감독은 같은 날 박 감독의 일침을 듣고 "좋은 자극이 됐다"라고 수긍했다. 그는 "K리그가 이래저래 위기라면 위기에 처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박 감독님과 이차만 감독님 같은 경험 있는 분들이 오시면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박 감독님과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도 "정말 엄청난 경험을 지닌 분이다. 고수다. 그리고 옆에서 K리그를 지켜보셨기 때문에 안에 있는 사람들보다 리그를 더 잘 파악하고 계실 것"이라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1983 멕시코 U-20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루고 1980~1990년대 국가대표팀 감독, 성남일화 및 대구FC 감독을 지냈다. 지도자 생활만 만 40년이다. 박 감독도 임명장 수여식 자리에서 "모든 경험을 갖췄다"라고 말할 정도다.
최 감독은 백전노장과의 대결을 고대했다. 그는 "우리는 선수 때 강하게 연단을 받은 사람들이다"라며 "그 기억을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채찍질을 해주시니 감사하다. 부족하지만 좋은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31224110805827
낼름 받아먹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