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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매니아야 


이 사이트 처음 만들때만 해도 사실 금방 망할 줄 알았는데 번성하는걸 보니 꽤나 신기하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뭐 컴퓨터 쪽은 잘 모르지만 이 정도면 꽤나 수준급으로 운영되는 듯 하고 너가 나보다 어린걸로 알고 있는데 나름대로 잘 이끌어가는것 같아서 놀랍네.



칭찬은 이쯤에서 그만하고, 내가 예전부터 구상하던게 있는데 제안 한 번 한다. 당장 하자는 건 아니고, 나도 아주 대략적인 생각만 있는거라 너도 한번 고려해봐라 하는 생각에 써본다.


너도 아다시피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아시안컵의 흥행과 위상 상승, 아시아쿼터제 도입, 아시아 축구의 (예전에 비해 상대적인) 실력 상향 평준화 등등 복합적인 이유로 아시아축구가 좀 더 가까워지면서 커지고 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중국 축구만 해도 까마득하게 멀게 느껴졌는데 이제 왠만한 개축빠들은 중국/호주/중동 팀 이름도 줄줄 꿰고 있을 정도가 됐지. 아마 아시아쿼터제가 확대되고, 아챔과 아시안컵의 스토리가 쌓이면 쌓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 커질거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축구를 아우르는 포럼/게시판의 부재는 상당히 아쉽게 느껴진다. 특히 나는 아시아 축구가 점진적으로 유럽과 같이 큰 유대감을 갖고 하나의 덩어리처럼 좀 더 많은 소통/상호작용을 가지길 바라는데, 단순히 클럽들끼리의 교류를 넘어 팬들간의 교류는 전무한것 같아 아쉽다. 나도 영어포럼 같은데에 관심이 많아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각자 리그를 중심으로하는 영어 포럼은 많지만 아시아 전역 팬들이 모이는 아시아 축구 포럼은 찾아볼 수 없어 아쉽다.

몇군데 있긴 한데, 1)글리젠이 3개월에 한번이거나 2)국가대표팀 위주거나 3)관리력 부재로 망했다. 

또 쓰레드 (thread) 위주로 흘러가는 영어권 포럼 특성상, 몇가지 이슈만 중점적으로 글 리젠이 되서 병신이 된다.

직접 확인해봐라.

http://forum.asianbookie.com/viewtopics.cfm?Forum=44

http://www.bigsoccer.com/community/forums/asian-football-confederation.1082/

http://www.tiki-taka.org/forums/index.php/forum/25-asian-football/

http://forums.soccerfansnetwork.com/forumdisplay.php?335-Asian-Football



유럽 같은 경우는 활성화된 클럽축구 중심 범유럽 축구 포럼이 셀수 없이 많다. 덕분에 팬들은 좀더 다른 나라의 축구팬들과 많은 교류를 할 수 있고, 이적루머 같은게 더 많이, 더 빨리 퍼지면서 이슈도 되고 서로 유대감도 느끼게 된다. 우리가 중동 명문 알이티하드에게서 느끼는 친숙함과, 영국 맨유팬이 이탈리아 인터밀란에게서 느끼는 친숙함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것도 여기에 기인한다 (물론 유럽의 지리적/문화적 특성도 고려되야겠지만). 



그래서 난 예전부터 막연히, 범아시아권 팬들을 묶을수 있는 영어 커뮤니티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해왔다. 그러한 커뮤니티야말로 아시아 전역의 팬들을 더 친숙하게 하고, 아시아축구를 좀 더 흥행시킬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아닐까해서 말이다. 서로 각자나라에서 나오는 이적루머/이적 상황/ 리그 상황/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이야기 등을 공유하면서 아시아는 하나다라는 유대감도 가지고, 정보도 더 많이 얻게 되고 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문득 이 사이트를 보다가 너가 한번 만들어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로 사이트를 만들고 유지할수 있을 정도라면, 아시아축구커뮤니티 정도도 운영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너한테도 정말 좋은 경험이자 스펙이 될거고, 이미 kfootball로 얻은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아주아주 어렵지는 않지 않을까 싶었다.


당장 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나도 아직 구상만 해봤으니까. 너도 지금 많이 바쁠수 있고 나도 사실 대학원서 막 쓰는 기간이라 (나도 지금 내가 뭐하나 싶다). 근데 한번쯤 진지하게 고려는 해봤으면 한다. 분명 뜻깊은 일이 될거고, 규모도 여기보다 훨씬 더 커질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니 너도 재밌을거다.


트래픽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너도 "이게 과연 시장성이 있을까 수요가 있을까" 생각이 들거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능하다고 본다. 이미 페북에 Asian Football Fans Group이라고 클럽축구 위주의 아시아축구팬들이 모이는 그룹이 있는데 가입자수도 많고 글 리젠도 생각보다 괜찮다고 알고 있다(대부분 중동/동남아 팬들 위주). 페북그룹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함에도 여기가 꽤나 잘 돌아간다는 사실은 분명 수요가 있다는 방증일테니까.

뿐만 아니라 중동에서는 (특히 알이티하드 팬들이 그렇더라) 자기 팀이 한국/일본팀보다 낫다는 걸 한국/일본 팬들 앞에서 떠들고 싶은 애들이 많고, 동남아에서는 동경의 대상인 한국/일본 축구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서도 (혹시나 데려가줄까하는 마음에) 이쪽에 자기나라 선수들을 소개하고 싶은 애들이 많고, 중국에서는 영어로 자기나라 축구 까면서 놀고싶어하는 애들이 많다. 아시아 축구 시장성이 워낙 크기에 분명 수요는 많을거라 본다. 

시장성은 큰데 아직 확실하게 시작된 곳이 없어서 첫번째로 스타트를 끊으면 금세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만약 시작한다면, 멀리 내다보고 규모도 서버도 큼직하게 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많이 남겨둬야할거다.


운영할 경우 내가 지금 블로그에 쓰고 있는 영문 축구뉴스를 좀 더 아시아전역 수준으로 확대해서 올릴수 있겠고, 존듀어든이 몇달전부터 운영하는 웹진인 "Kick Off Asia"와 연계하는 방향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일단 시작하면 컨텐츠로 쓸만한건 많이 나올거다. 워낙 자기나라 축구에 대해 글쓰고, 홍보하고싶어 안달이난 애들이 아시아에 많으니까.


구체적인건 아직 없지만 하면 너한테도 큰 도움 될거고 아시아축구발전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고 재미도 있을 것 같다. 

너도 한번 생각해보고, 준비가 되었다 싶으면 언제든지 말해라. 바쁘면 안해도 뭐 상관없고


내가 글을 줄줄이 늘려쓰고 했던 말 또하는 습관이 있어서 글이 쓸데없이 길어졌네. 아무튼 한번 잘 고려해봐라~






ps. 크풋볼 이 사이트에서 동영상 있는 게시물 읽을때, 동영상 플레이해놓고 댓글 달면 댓글 등록되면서 새로고침되서 동영상이 멈추더라.

이거 해결할수 있는 방법 없냐?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2.12.18 21:22
    음 서버같은 문제만 해결되면 해볼만 하기도 하고 한번 해보고 싶긴 합니다 ㅋㅋ 대략 다음주부터 시간이 조금 생기니 그때 본격적으로 짜봐야겠네요

    동영상 게시판은 게시판 스킨을 좀 고치면 구현 가능할텐데 알아봐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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