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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완료됐다. 우리나라는 벨기에, 알제리 그리고 러시아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조 추첨 이후 ‘펠리코 안녕’이 단언컨대 최고의 화제이지만, 한국이 속한 H조가 과연 어떤 조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뜨겁다. 필자 또한 그 뜨거움에 살짝 발을 올려 놓아보기로 했다.

 

H조 나라들의 반응 살펴보기

 

먼저 벨기에 알제리 그리고 러시아의 평가를 알아보자. 우리끼리 토론을 벌이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도 꽤나 중요한 일이다. 토론 프로그램 같은 거 보면 어디 전문가가 와서 말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그러니까 벨기에 전문가인 벨기에 사람, 알제리 전문가인 알제리 사람 그리고 러시아 전문가인 러시아 사람의 말을 들어보자.

 

한국은 다른 두 팀과 달리 비 유럽권 국가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이 월드컵 4강까지 진출한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박주영, 박지성, 이영표 등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속한 나라이기도 하다. - 알제리 언론 horizons-dz

 

좋은 조 추첨 결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중해야 됩니다. 한국과 알제리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2주 전 일본과의 친선 전에서 패했습니다. 한국은 일본과 비슷하게 빠른 기술축구를 구사합니다. -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 팀 감독. SportWereld와의 인터뷰

 

난 약간 걱정돼. 2002년 월드컵 때의 일(러시아는 2002년 상대적으로 쉬운 조에 배정됐지만,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이 반복될 수도 있어. 그 때와 비슷한 조야. 벨기에와 일본 대신엔 한국이 그리고 알제리 대신엔 튀니지가 들어왔어. 한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4강까지 갔지. 그러나 비관할 필요는 없어. 나는 우리가 조별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우리 팀의 성공을 기원해! - 러시아 네티즌 세르게이 Saveliev. sportmail 기사 댓글

 

3국 모두 좋은 조에 속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는 반응이다. 우리나라랑 별반 차이가 없다. ‘좌절’이란 감정을 표하는 팀이 없다. 모두 다 가슴 한편에 ‘희망’을 품고 있다.

 

H조가 소위 말하는 ‘꿀’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조일 수도 있다. 모두 다 16강을 노리고 있다. 세 팀 모두 어떤 경기에서든 굴하지 않고, 모든 힘을 다해 경기를 펼칠 것이다. 특히 월드컵이란 특수한 조건을 대입한다면 결과는 정말 미지수다.

 

예측!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반년 뒤의 성적을 예상한다는 건 상당히 조심스럽기도, 어렵기도 했다. 그래서 인류의 발명품을 한번 사용해보기로 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터 게임을 통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경기를 예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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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 토속 신앙(?)인 사랑의 이름 궁합으로 경기를 예상해봤다. 어린 시절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는 이성 친구 이름과 궁합 한번 맞춰보지 않은 사람 드물다. 그런 이유로 꽤나 공신력 있는 예상이라고 생각된다.

 

첫 경기 러시아와의 대결에 대해선 '하늘의 별이 되어줄 남자'라는 궁합이 나왔다. 꽤나 아리송한 멘트다. 긍정적으로 풀이하자면 '러시아가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도움을 준다.'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알제리 전에 대한 궁합은 '아름다운 천생연분'이다. 왠지 모르게 "알제리, 너 오늘 잘 만났다. 천생연분이네. 그러니 한번 죽어봐라."같은 장면이 상상된다.

 

세 번째 벨기에 전은 '열심히 노력해봐.'라는 문장이 나왔다. 역시나 궁합도 알고 있었다. 벨기에 전이 고비란 사실을. 우리 대표 팀이 얼마만큼의 노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진다는 걸 암시하고 있는 것 같다.

 

브라질 월드컵 시물레이션. 대한민국vs러시아 0-0 for 위닝2012

 

 

브라질 월드컵 시물레이션. 대한민국vs알제리 2-0 for 위닝2012

 

득점장면 한국(1분 3초, 6분 55초)

 

 

브라질 월드컵 시물레이션. 대한민국vs벨기에 2-1 for 위닝2012

 

득점장면. 벨기에(4분) -  한국(4분 32초, 5분 35초)

 

 

두 번째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돌려봤다. 위닝으로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 순으로 한국과 대결을 펼치게 설정했다. 위닝 2012라서(절대 돈이 없어 집에 깔려 있는 걸로 대체한 게 맞다) 현재 대표팀 멤버와 다른 점이 어느정도 존재한다. 그 점 감안해주시길 바란다.

 

러시아 전은 박빙이었다. 한번 공격하고 한번 수비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결국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그에 비해 알제리 전은 화끈했다. 한국이 2골이나 집어넣으며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하이라이트는 벨기에와의 경기였다. 후반전 선제골을 내주면서 ‘역시나’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우리나라가 곧바로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이어 역전골까지 넣으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비록 게임이지만 H조 최고 전력의 벨기에를 꺾은 것이다.

 

게임에서의 결과를 종합하자면 조별 예선 2승 1무로 H조 1위로 16강에 올라 갈 수 있을만한 성적이다. 게임에서의 시물레이션이지만 H조가 충분히 해볼 만한 조라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해줬다.

 

지금까지 한국이 속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에 대해 알아봤다. 아직 월드컵까지 반년이나 남았기에 정확한 분석은 불가능하다. 지금까지의 분석은 심심풀이 땅콩정도로 봐주시길 바란다.

 

한 가지 확실한 건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여느 원정 월드컵보다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한국 대표 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글 = 정재영(spe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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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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