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성남FC 창단 제동.."무시 못참아"
뉴시스 | 이정하 | 입력 2013.11.21 20:01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에 대해 찬반토론 끝에 심사 보류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시가 공정한 여론 수렴 과정이나 시의회에 사전 보고도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해 시의회를 무시했다며 반대했다.
김순례 의원(새·비례대표)은 "축구동호인을 대상으로 시민구단 창단 설문조사를 하면 결과는 뻔하지 않겠느냐"며 "시의회 보고도 없이 황당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무수한 프로스포츠 중 축구에 연간 150억원의 비용을 투입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성남시를 연고로 둔 시민구단을 창단해 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응원을 통한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시민구단 창단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지관근 의원(민·상대동 1·2·3동)은 "성남시 생활체육 분야 중 축구는 프로구단을 창단할 정도의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며 "그동안 종교적인 문제로 성남일화 구단이 사랑받지 못했지만,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면 종교적 색도 제거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breaking/view.html?cateid=1027&newsid=20131121200106480&p=newsis
없으면 섭섭하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