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본인의 성향과 생각은 여기선 이야기하지 않으련다.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문제 삼고 싶은 건 언론과 축구계다. 

북패야 원체 그런 짓을 많이 하니 오히려 '그러려니' 하게 되지 싶다. 

어차피 그놈들은 달면 삼키는 데는 기가막히게 특화된 놈이니까

안양한테 선빵도 맞았겠다 보도자료 뿌려가면서 선전해대겠지.

마침 이영표랑 사이도 나쁘진 않으니까 '구단 행사 함 오시지' 하고 떡밥 던지면 안올 놈도 아니고. 

여기서 언론이 문제라는 건 뭐냐 하면

북패륜이 그렇게 보도자료 뿌리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기사 찍어냄. 

여기서 " ? " 다는 언론도 요즘은 보이지 않음. 

뭔가 이슈는 많이 지적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구단 보도자료에는 아무도 물음표를 달지 않음. 

지들 돈줄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피곤한 일 하고싶지 않은건지. 

풋볼리스트 기사만 봐도 "친정 팀"에 가서 "친정 팬"을 만난다고 적혀있다. 

친정 팀은 그렇다 치자. 

친정 팬이라니? 

이영표가 상암에서 그 팀 소속으로 뛴 적이 있었나? 

근데 그런 검토가 전혀 없이 그냥 저렇게 쓴다. 

분명 저건 구단 보도자료에서 저렇게 뿌렸기 때문에 그대로 썼다고 본다. 

(아니면 정말 뇌가 없던지)

언론이 논란이 되는 부분에 있어서 생각하려고 하는 능력이 예전에 비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

뭐, 이게 개축만 문제가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