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기억나는대로 적어보자면
생각보다 이상협이 잘하더라. 몇번 땜빵식으로 나오긴 하던데
그런거 보면 도대체가 이택기 김남춘은 얼마나 허수아비일지 궁금하다.
구멍 지존은 최현태였는데 전반에 털어먹어야 할걸 오히려
최현태 본 포지션인 수미로 돌아가니까 더 잘털더라
인천아 슛을 좀 해라 제발.
너네가 GS 애들처럼 만들자신 없잖아.
남준재 들어오기 전까지 플레이메이킹(이라고 할것도 거의 없었지만)은 문상윤이 다하더라.
그래도 이전보다 손대호 문상윤 이석현 조합이 잘하던데.. 이상하게.
손대호도 보이지 않게 제 역할 잘 해줬고. 이석현은 이제 좀 안되겠더라. 이번 시즌은 여기까지인듯
선수들도 추웠는지 전반에 박태민 한번 문상윤인지 이석현인지 전준형인지 패스를 라인밖으로 해대질 않나..
디오고는 제 몫은 어느정도 해줬지만 다음시즌에 안 보는게 나을듯도 하고.
남준재가 오늘은 분위기를 많이 바꿔놓은듯.
하대성 김진규 고명진 윤일록 결장으로 구멍이 슝슝 뚫린게 보이긴 했지만
외국인4명은 역시.. 특히 아디는 그래도 아디더라
전반에 진짜 답답해죽을뻔. 최종환씨 그런 크로스하면 아디한테 다 걸려요 싶은걸 6번은 본듯.
설기현이 크로스한거 한 4번 봤거든? 독일월드컵 보는줄. 결국 1어시스트 하잖아.
역시 윙기현이야. 그 크로스 버리기 아깝잖아.. 질이 다르더라 질이.
아무튼 뭐.. 추운데 선수들도 열심히 뛰었고 1승은 참 힘들구나.
그래도 지지 않아서 다행이지. GS한테 지는건 정말 싫으니까..
그러니까 제발 박스근처로좀 못오게하라고..
전준형 김태윤 오늘처럼만 하면 김태윤 트레이드 카드로 쓰자는 말 난 반댈세
그리고 디오고는 라돈 이후로 가장 좋은 외궈 공격수에다가 지금 기대해 볼만한 유망주도 없는 마당에 잡을수 있으면 잡는게 좋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