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왼발' 이상협은 잊어라, 미친 오른발이 뜬다
일간스포츠 | 박소영 | 입력 2013.11.14 15:00
박항서(54) 상주 감독은 이상협이 상주에 입단할 때 딱 한 가지를 강조했다. 박 감독은 "상협이를 불러서 군 입대해서 그냥 시간만 때우지 말고 단점을 없애고 제대하자고 제안했다"며 "겨울 훈련부터 오른발로 하루에 슈팅 10개씩만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상협은 박 감독 주문에 따라 오른발 슈팅 연습에 매진했다. 그렇게 반년이 지나자 어느새 양발을 모두 잘 쓰는 무결점 선수로 성장했다. 이상협은 지난 2일 부천 FC와의 경기에서는 오른발로 2골을 넣었다.
박 감독은 "상협이가 처음에는 너무 개성이 강했지만, 이제는 편안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넉넉한 선수가 됐다"며 "그래서 골도 잘 들어가는 것이다. 이제 이상협은 '미친 오른발'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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