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사립 탐정 글렌 멀케어는 12일(한국시각) 자신의 해킹 혐의를 인정한 재판에서 "루니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는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라고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 대표 프리미엄 맥주다.

멀케어는 지난 2006년 영국 언론 '뉴스 오브 더 월드'와 협력해 정치인, 스포츠 선수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휴대 전화를 해킹한 혐의로 체포됐다. 최근 감옥에 다녀온 뒤 잘못을 인정하고 해킹과 관련된 흥미로운 증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루니의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