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라인] '안녕하세요' 축구광 엄마, "부천은 우리 동네, 축구는 직관"
풋볼리스트 | 정다워 | 입력 2013.11.05 12:25 | 수정 2013.11.05 12:28
- 방송에 나온 부천 팬이 된 계기가 재미있더라.
3월 16일 개막전이었다. 수원FC와의 원정경기였는데 부천시 체육회에 근무하는 지인 때문에 억지로 경기장에 갔다. 근데 전반에만 두 골을 먹혀 0-2로 끌려갔다. 평소 축구에 관심도 없어 경기가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내 돈을 주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가자고 졸랐다. 다음 날이 내 생일이었다. 지인이 끝까지 보면 소고기를 사준다고 해서 억지로 앉았다. 그런데 부천이 후반전에만 3골을 넣어 극적으로 역전승을 했다. 그때부터 축구의 매력에 빠졌다. 22명의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뛰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 원래 축구에 관심이 없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축의 축자도 몰랐다. 2002년 월드컵 때도 그냥 안정환 같이 잘생긴 남자랑 연애나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축구는 보지도 않았다. 지금도 대표팀이나 K리그 클래식 경기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오직 부천 경기와 K리그 챌린지 경기만 본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breaking/view.html?cateid=1027&newsid=20131105122504380&p=footballist
부천이 잘못한 줄 알았는데 수원FC가 잘못했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