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즌 준비 기간 김주영 이적 건으로 우리 자존심 긁어 놓은 GS도,
08년 마지막 라운드부터 시작된 전북과의 악연도,
08년 FA컵 결승전부터 시작된 포항과의 악연도 끊어야 하고.
얼마 전 아시아드에서 우리를 5-1로 처바른-임상협의 해트트릭이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부산도 다시 깨부셔야 하고..
그토록 원하던 FA컵 트로피도, 조감독님 때 못 들었던 리그 트로피도 들어야 하는데 이대로 떨어질 수는 없지..
요즘 경기장도 자주 못 가고 있지만 모두들 노력하는 거 알고 있고,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
매일 쓴소리만 해대지만 그래도 세상 그 어느 클럽보다 사랑하는 경남.
지금 아팠던 기억이 나중에는 더 큰 웃음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얼른 털고 일어나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 주길....
강원-대전 -> 대전 승.
대구-전남 -> 전남 승.
강원과 대구가 바라는 그림과는 정 반대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