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기록만 봐라. 포항에서 뛰던 2009-2010 시즌에는 두 시즌 스물 몇경기 출장했어.
하긴 운이 없었던거라고 봐도 될듯하네. 그때 포항 분위기가 한창 좋을 때였고 (2009 시즌) 신형민 김기동 김재성이라는
송창호가 지금 뛰는 롤(이 수미라며? 대구에서)을 아주 충실하게 해줄수 있는 선수들이 있었으니까.
어쨌든 본인 의사였는지, 구단에서 방출한건지는 몰라도 송창호는 2011 시즌 시작 전에 대구로 가지.
확실한 건 구단에서도 안 잡은 거잖아. 물론 본인들 의사가 확고했다면 모르겠지만.
구단에서 안 잡았다는 건 '우리 팀에는 그닥..'이라고 판단했다는 얘기일 거고.
대구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11 시즌에는 2010 시즌에서 출장했던 11경기 의 두배를 넘는 26경기 출장.
30경기 하던 시절이니까 거의 다 나온 거지.
이영진 감독이 확실하게 신임했다는 증거. 비슷한 케이스로 안상현이 있겠구만
대구 경기 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어. 근데 다들 요즘 송창호 활동량이 그렇게 좋다고 막 칭찬을 하는데
몇몇 포항빠가 아쉬워하는 것 같길래 그냥 써봐. 송창호 왜 보냈냐고. 아마 송창호가 우리 선수였는지도 몰랐던 포항빠도 있을 거고.
송제헌도다. 참고로.
신진호 이명주를 확실하게 장기 육성군으로 보고 키우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축구 디럽게 볼줄 모르는 내 눈으로 봤을때 신진호나 이명주(는 그래도 수미에 더 가까운 역할이긴 하던데)가 크려면
황지수 다음으로 마당쇠 역할(이제 그도 30이니까)을 해줄 미들이 한명 필요하지 않을까? 마당쇠만 할 미들.
그래서 송창호를 아쉬워하는것 같기도 해.
조원희에게 오퍼해보아. K리그 오고싶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