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가면서
하나하나씩 보는게 늘어나는 내가 참 싫어진다.
그게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닌데,
예전에 지금보다 어릴때,
내가 싫어했던 그 모습이
나한테도 어느 순간 입혀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그러네..
몇년전만 해도 그냥 그런거 생각안하고
참 내 기분에 솔직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거 말고도 다른것도 생각나는게
좀 서글픈 새벽이다..
ps.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10cm의 최고 명곡은 Corona.
1집때부터 앨범엔 없지만 공연때는 부르던 노래야.
그러다가 2집에 실려있는 노래.
작년 GMF 때 여친(지금은 아니지만..) 백허그하고 노래 들으면서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 장면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