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1번 배너2번

채팅방 접속자 :

접속회원 목록
출석
순위 출석시각 별명
출석한 회원이 없습니다.
생일
방문자
오늘:
516
어제:
442
전체:
4,138,565

DNS Powered by DNSEver.com
.


예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긴 한데

좀 더 정리해서 다시 올려보네

미리 전제하지만 내 주장에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설득할 정도의 강력한 논리적 구조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그냥 이런 문제제기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받아들여주면 좋을 것 같아




지금 성남의 사례는 명백한 일화 프랜차이즈 클럽을 시가 인수하여 지자체구단화할 예정이지

프랜차이즈 구단이 기업구단이라면 

그에 대한 대척점은 시민구단으로도 불리어지는 지자체 구단이 아니라

모기업과 모지자체 혹은 특정집단으로부터 구단 독자적인 독립적인 경영구조를 갖고 있는 구단기업의 형태라고 볼 수 있어.

모든 지자체구단이 이런 구단기업이라고 볼 수 없기도 하지. 

여전히 지자체에 재정은 물론 경영까지 종속되어 있는 형태가 많으니까.

그래도 사실 프랜차이즈 클럽이 지자체구단화 된다면 큰 변화라고 볼 수는 있지.

클럽 지배구조나 재정구조 등이 이전보다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되니까.


이런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금후 성남의 운영체제는 일화체제와 극한의 대척점은 아니더라도

이전과는 확실히 구분된 운영체제로 전환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야.

(운영체제를 좀 더 설명하자면 시스템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 운영 시스템 정도로)

시장은 프론트까지 다 물갈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니 기존의 일화 프론트도 전면 교체된다.

이에 팀명은 물론 팀의 마스코트와 클럽을 상징하는 모든 것들이 교체되겠지.


클럽의 프론트, 운영체제, 운영주체, 클럽명 및 클럽의 모든 것들이 바뀌는 상황에서 

클럽의 역사가 상속되어도 좋을까란 의문을 갖고 있거든.


물론 여러분들이 흔히 보는 유럽리그에서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이 클럽인수 후에도 

여전히 같은 클럽으로 인정받는 경우를 예로 들겠지만

내 글 위에 프랜차이즈 구단과 구단기업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했듯이

구단기업을 인수해서 같은 역시나 이전 구단의 모든 것을 인정하는 토대 위에 같은 구단기업으로 운영한다면

역사승계나 그에 관련한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 사실 운영주체의 변화는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남일화에 대한 모든 것들을 부정하는데다 운영체제까지 프랜차이즈 구단에서 지자체구단으로 전환한다면

이전과는 다른 클럽을 만들겠다는데 

이런 경우 이전 구단의 모든 것을 부정하면서 그들의 역사만을 승계하는 것이 온당하느냐에 대한 의문이야.

이전 구단의 상징들을 부정하지 않아도 이 정도로 다른 클럽으로 변화하는데 역사승계가 가능할까란 생각.


이에 대해 다른 성남 지지자는,

일화 구단이 성남에 자리잡은 00년부터를 성남축구의 시작으로 정의하고 이 역사부터를 

새로운 클럽이 자신의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에 찬성한다라고 의견을 내기도 했어.

기본적으로 나는 역사승계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보지만

이 지지자의 관점은 프랜차이즈 구단이라도 지역 정착적이었다면 

그 시기의 역사를 지역민이, 지역축구클럽이 승계해도 된다는 쪽인 것 같아.

물론 이 의견에도 일관된 논리구조와 객관적으로도 나의 주장보다 더 설득력이 있긴 한 것 같아.


개발공의 다른 훃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

다들 남의 팀 이야기에 많이들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많은데 

어차피 우리 남의 팀과 리그 애기하러 모인덴데 의견이 있으면 남겨주셈ㅇㅇ

  • ?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10.04 17:09
    이건 포럼에 갖다 대도 무방하겠는데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해봐야....
  • profile
    신감독님 2013.10.04 17:14
    어디에 놔도 좋음. 다 같이 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 ?
    여촌야도 2013.10.04 17:10
    야구쪽 넥센 히어로즈,SK와이번스 두구단이 새로 출발할때 보면 전신 역사 계승 안하고 새로 출발한것 같은데 성남일화 같은 경우는 성남연고 시절 리그 우승 4회,FA컵 우승 1회,아챔 우승 1회 이 업적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야할듯 ㅇㅇ
  • profile
    신감독님 2013.10.04 17:15
    개인적으로는 계승을 안 하는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이파크는 아이콘스의 역사를 계승했네여....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하레스 2013.10.04 17:45
    아이파크나 아이콘스는 같은거고
    비교하려면 대우 로얄즈와 아이파크로 해야지
  • profile
    신감독님 2013.10.04 17:56
    쓰다가 햇갈림ㅋㅋㅋ
    아이파크가 로얄즈를 계승했조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청백적블루윙즈 2013.10.04 17:12
    내 생각은 성남부터 연고이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인정하고, 예전 역사를 삭제하는게 옳다고 봐. 성남에서 거둔 일화의 성적은 그대로 가져가며 계승하는게 모양새가 좋지 않을까. 근데 축빠들이면 생각이 갈릴수도 있는 문제니 반대의견도 존중함.
  • profile
    신감독님 2013.10.04 17:18
    그게 도의적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왜냐면 천안 시절에는 우승 커리어가 없고 다 동대문 시절인데
    동대문에서 천안으로 간 건 연맹에서의 연고지 재조정이었기 때문에 도덕적 지탄을 받을 연고이전은 아니조.
    (근데 이것도 연고이전은 연고이전이므로 모든 연고이전을 절대악으로 규정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이 이야기도 많이 쓰는 애기긴 한데...)

    물론 성남에서 이룩한 역사만을 성남의 새클럽이 승계하자는 논리는 합리성이 있다고 생각함.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청백적블루윙즈 2013.10.04 17:23
    넵. 제가 얘기하고싶은건 성남시절 이전 성적얘기니... 생각해보니 사족을 덧붙였네요 ㅎㅎ

    암튼 성남 연고이전 이전의 일화역사는 '일화 천마' 로 표기하고, 성남 시민구단은 그 이후의 역사만 가져가는게 깔끔하지 않나 싶어요.
  • profile
    신감독님 2013.10.04 17:34
    님이 제시하신 표기방법은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행하고 있습니다.
    마리노스 홈페이지의 역사란에 가보면
    합병되기 전의 플루겔스의 역사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역사가 서로 각각의 이름으로 병렬기록되고 있조.
    이런 방법도 좋아 보입니다.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알도 2013.10.04 17:27
    연속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없던 팀이 생겨난게 아니죠. 카디프 시티가 구단주가 바뀌면서 상징색, 엠블럼을 다 바꾸었지만 그렇다고 카디프 시티가 사라지진 않았잖아요.

    중요한 건 어떤 맥락속에 팀이 놓여있냐는 거 같습니다. 없던 팀이 생겨난게 아니고, 기존에 있던 구단이 운영주체가 손을 떼면서 팬들의 힘으로 지자체구단이 되었습니다. 일정한 연속선상에 놓여있는 거지요. 구단들이 떠난 자리에 팬들이 팀을 만들기 위해 뭉쳤던 안양과 부천과는 또다른 이야기입니다.
  • profile
    신감독님 2013.10.04 17:39
    카디프 시티의 경우 운영주체가 달라져도 [운영체제]에 변화가 있던 건 아니니까
    결국 구단기업이 다른 소유주로 바뀌었지만 그냥 구단기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면 됩니다.
    이런 케이스에 대해선 제가 위에 글에 써놨기도 했고 [운영주체]가 달라지는 건 구단기업에서 큰 의미가 아니기도 하조.

    다만 님이 말씀하신 [맥락]이란 점에서 좀 더 생각해볼 여지는 있는 것 같네요.
    청백적블루윙즈님이 제시한 이전 구단명을 그대로 역사에 표기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함.
  • profile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장사장 2013.10.04 17:35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야 성남일화에서 성남시민구단이 된다고 해서 구단의 성격이나 운영주체가 바뀌는 거지만 성남안에서 있었던 역사는 가져가도 무방할꺼 같아 단! 일화의 천안시절은 별개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야 내가 어렸던 시절 천안을 목터져라 응원했던 중딩시절 코묻은돈으로 레플사가며 티켓사가며 응원했던 그천안이 성남으로 그냥 훌쩍 가버렸을때 그때이미 천안에서 이루었던 역사는 없어진거였거든 그게 같은 운영주체인 모기업 일화의 역사라 생각했을때 승계가 가능했던거라 뭐 그러려니 했던거지만 이제 성남으로 출범할때는 성남만의 역사만 가져갔으면 좋겠어 다시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야

  • profile
    신감독님 2013.10.04 17:49
    정리하자면 성남일화의 역사 중에서 그들이 성남 안에서 성취한 역사만을 승계하자는 관점이네요?
    커리어로보면 성남에서 이룬 거 반에 동대문 반이니 동대문을 포기하는 결론
    99년 천안때 fa컵을 들긴 했는데 이때 결승전이 구장사정으로 천안이 아닌 곳에서 행해졌던 것으로 압니다.

    어쨌든 이 관점도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 ?
    title: FC안양_구red 2013.10.04 17:42
    지역 연고가 정착된 이후부터는 그 팀이 그 도시에 남아서 계속 "도시 이름"을 타이틀로 가지고 있다면 승계가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즉, 연고지의 개념이 없었던 시절에는 "일화"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이어받았고, 연고지 정착 이후에는 성남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성남 / 일화 천마"에서 "일화, 천마는" 성남에 연고를 둔 스폰서의 개념으로 생각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때문에 천마와 일화는 일화의 상징일 뿐 성남의 상징은 아니었다고 보여지므로 없어져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 만약에 성남일화가 다른 도시로 이전을 했다면 일화라는 타이틀과 성남이라는 타이틀이 없으니 모든 역사는 인정할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profile
    신감독님 2013.10.04 17:55
    >어떻게 보면 "성남 / 일화 천마"에서 "일화, 천마는" 성남에 연고를 둔 스폰서의 개념으로 생각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때문에 천마와 일화는 일화의 상징일 뿐 성남의 상징은 아니었다고 보여지므로 없어져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성남일화에서 일화가 스폰서의 개념은 확실히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일단 운영주체로서 모기업 일화의 역량이 100%였었으니까요.
    아니면 새 클럽에선 일화와 천마를 승계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지역 연고가 정착된 이후부터는 기업구단이라도 지역민들이 그들의 역사를 승계할 수 있다는 님의 관점에는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하레스 2013.10.04 17:50
    성남 일화 천마의 정체성을 거부하면서 그 역사만 가져가려는 행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2014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되 성남 연고 시절 일화 천마의 우승기록을 표기하는 선에서 끝내는게 좋다고 봄
  • profile
    신감독님 2013.10.04 17:58
    그 정도가 딱 절충안인 것 같음.
    역사승계는 없지만 이 지역에 있는 축구역사를 누군가가 기록할 필요는 있으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공지 회원 차단, 스티커샵 기능 추가 안내 12 file KFOOTBALL 2017.04.17 8 8164
공지 KFOOTBALL iOS 앱(v1.0) 배포 12 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6.04.22 10 12015
공지 공지 사이트 안내&이용 규정 (17. 3. 3 개정) 7 title: 2015 국가대표 10번(남태희)보시옹 2012.02.13 8 437709
159657 국내축구 WK리그 얘기하니 생각나는 까리나 2 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sayho! 2013.07.27 0 3526
159656 국내축구 그러고보니까 지금 개리그판에 왼발잡이 레프트백 남아 있는 애 있냐? 36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10.04 0 3511
159655 대전이 강등 당했으면 좋겠다. 8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신형민 2012.10.28 0 3511
159654 조동암 대표 인터뷰. 숭의 네이밍라이트 세부조율중..? 25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ThomasCook 2013.08.21 0 3510
159653 [연고이전반대] 10월 5일 원주 경기 보도도 속속 나오네.. 하...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09.26 0 3507
» 프랜차이즈 구단의 역사는 승계가 가능한가 18 신감독님 2013.10.04 1 3503
159651 [연고이전반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관전포인트 8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09.26 0 3502
159650 [개기어] iOS7 업데이트 이후에 예고된게 더 재밌어 보이네 title: 포항스틸러스_구흥실흥실 2013.09.20 0 3501
159649 수중치료실 가진곳 stc임? 8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레오 2013.10.04 0 3498
159648 재밌는 영화 보고옴~ 1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넵튠스 2013.09.27 1 3495
159647 올 시즌 신인왕은 이명주가 접수한다 ㅇㅇ 3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신형민 2012.09.20 0 3493
159646 국내축구 여기 개축갤러들 많쿠나 7 title: 2015 포항 16번(심동운)스틸러스 2012.10.29 0 3492
159645 입갤 3 Ozil 2012.10.11 1 3492
159644 [연고이전반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관전포인트 7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09.26 0 3491
159643 입춘이네요 ㅎ 그래도 감기 조심요~ 1 호짱 2013.02.04 0 34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0694 Next
/ 10694
.
Copyright ⓒ 2012 ~ KFOOTBA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