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후면 앞자리가 바뀌는 2014년.
요즘 고민이 많아.. 내년 되면 고민이 더 많아지겠지.
연말 계획부터 해서 내년 결혼 계획까지.
같이 있는 건 좋은데 결혼을 생각하니 두려워지네. 나는 아직 젊다 생각해서 그리 서두르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확실히 여자는 남자와 다른가봐. 이젠 일사천리, 속전속결을 원해. 원래 여자들은 이런가?
연말에 가기로 한 체코 여행도 나 때문에 취소하고 그래서 그에 합당한 뭔가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둘이 조용히 재밌게 놀다 올 만한 곳 아는 형들 있으면 추천 좀 해줘..
여기에 와서 축구 얘기보다 사적인 얘기를 많이 해서 미안한데, 여기는 뭔가 가 족 같은 분위기라 그런가봐~
형들 오늘도 수고 많았어~~ 맛있는 저녁 먹고 좋은 시간 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