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1-1 무.
결과만 놓고 본다면 좋지도 좋지도 않은 soso 상태.
(승점자판기나 다름없던 포항에게 승점을 헌납한 건 좋지 않으나, 원정임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이라고 봐야지)
정말 다행히 우리가 지지 않아서 승점을 땄고, 전북에 골득실이 앞선 2위를 유지.
다행히 포항과도 승점이 1점 차.
다음주 북패륜 원정이 밀리는 골치아픈 문제가 있지만
(무패우승도 못할 새끼들이 어디 개나소나 가는 아챔 4강을 쳐 가서 사람을 힘들게 만들어?)
인천이랑 수원이 각각 포항 전북 발목 잡아주면 울산에겐 우승의 김영광이 비춰지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일단 인천이 포항을 못이기고 수원이 전북을 못이기는게 문제 사실 더 큰 문제는 울산이 북패륜을 이길 리가 없음. 게다가 남 고꾸라지는거 기대했다가 도리어 내가 고꾸라지는 게 더 큰 문제다.
일단 내 입장에서 이제 "우승"을 노리는 건 사실 어려워졌을 수도 있음.
다만 현 상황에서 지켜내야 할 것은 바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다.
뭐 그걸 따내는 건 조금 유리하긴 하지만 그래도 방심은 금물.
지금부터는 어떻게든 개처럼 승점 벌어서 아챔만이라도 나가자.
오늘의 "스코어만 보고 내린 감상평" 끝.